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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부3.0으로 농촌지역 주민들‘삶의 질’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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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3.0으로 농촌지역 주민들‘삶의 질’높인다
전북 완주서 제3차 정부3.0 현장 포럼 개최


최종편집일 2015-10-16

#1 ) “추운 겨울에 동네 친구랑 함께 지내니 외롭지 않아 좋아요. 잠이 오지 않으면 예전 젊을 때 이야기부터 먼저 간 영감 흉까지 같이 보면서 웃어요. 가끔씩 아이들이 찾아와도 걱정하지 말라고 해요. 내가 연락이 안 돼도 옆에 사람들이 어디 갔다고 얘기하니까 아이들이 걱정도 안 하고 좋지요“ (공동생활홈을 이용하는 경남 의령군 이모 할머니)

#2 ) “젊었을 적에야 한두 시간씩 걸어도 아무 문제가 없었지요. 나이 먹으니까 문제가 되지. 그런데 마중버스가 생기고 나서는 외출이 수월해졌어요. 병원 다니기도 좋고. 게다가 버스 중간에 짐 실으라고 짐칸까지 만들어줬대요. 누구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잘했다고 칭찬 좀 대신 전해줘요. 촌에 살면 짐 실을 일이 얼마나 많은지 몰라.” (마중버스를 이용하는 전남 순천시 양모 할머니)

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16일 전북 완주군에서「제3차 정부3.0 현장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행자부․농식품부 등 중앙부처 뿐만 아니라 전라북도․완주군 등 지자체, 한국농어촌공사․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공공기관이 참석하여 정부3.0을 통해 농촌지역 주민들의 생활이 바뀌고 있는 현장을 방문하고, 성과를 공유했다.
 

첫 방문지는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이 모여 식사․취침을 함께 하고 서로에게 말 동무가 되는 전북 완주군 후정리 공동생활홈으로, 지난해 국민디자인단 최우수 과제로 지난해 선정된 ‘농촌고령자 공동이용시설’은 농촌지역 주민과 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해 만들었으며, 지난 7월 조사에 따르면 공동생활홈 이용 어르신들의 식사․위생 등 삶의 질 개선과 높은 정서적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어 완주로컬푸드 직매장을 찾아 농촌형 교통모델에 대한 성과를 공유했다.

농촌형 교통모델은 의료․문화 등 공공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읍내로 이동이 필요하지만 대중교통 여건이 도시보다 열악한 농촌의 특성을 반영해 마련된 지역 맞춤형 교통 서비스 시스템으로, 소형버스와 택시를 활용해 농촌주민의 공공 서비스 접근성을 제고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공무원 뿐 아니라 로컬푸드 직매장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정책 수혜자가 참여하여 정부3.0의 3대 전략 중 하나인 ‘서비스 정부’의 효과적 구현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정책 수요자별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여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정책설계·집행·평가와 개선의 전 단계에서 국민의 시각과 입장을 반영하기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정부3.0 추진 성과를 국민들이 몸소 느끼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대국민 서비스의 접점에 있는 지자체의 협업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현장포럼은 지자체의 참여와 관심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하였다.”라고 밝혔다.
 

심덕섭 행정자치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이번 포럼은 정부3.0의 성과가 지역까지 확산되어 주민들의 삶이 실질적으로 변화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이며 “우리 생활 가까이에 있는 정부3.0이 국민 행복 실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출처: http://www.rwn.co.kr/news/articleView.html?idxno=29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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