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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정부, 농업용수 확보 재원 100억원 긴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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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농업용수 확보 재원 100억원 긴급 지원
물 관리협의회, 103개 저수지 양수저류·지하수 개발 등

 

최종편집일 2015-10-16


전국 누적 강수량이 평년의 62% 수준에 그친 가운데 정부가 충남 서산, 태안 등 가뭄으로 인한 물 부족 지역에 대해 긴급지원에 나선다. 아울러 내년 봄 영농기 농업용수 부족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11일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제1차 물 관리협의회’를 개최하고 충남 서부지역 물 부족 문제에 대한 대책과 내년 봄 영농기 농업용수 부족에 대비한 선제적 대책 등을 논의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국 누적 강수량은 754.3mm로 평년(1198.1mm) 대비 62% 수준으로 서울·경기, 강원, 충청, 전북의 강수량 부족이 심하다. 강수량은 내년 2월까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겠지만 부족한 강수량을 보충하기에는 절대량이 적어 당분간 가뭄 해갈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농업용수의 경우 전국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45%로 평년 대비 58%에 그쳐 내년 봄 영농차질 우려를 낳고 있다. 댐도 전국 댐 평균 저수율이 39%로 평년 기준 63% 수준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내년 5월 영농기까지 용수부족이 우려되는 저수지 103개에 대한 양수저류, 지하수 개발 등의 용수확보를 위해 정부재정 100억 원을 즉시 지원키로 했다. 이들 저수지는 평년 기준 50% 강우량을 가정해 설정한 것으로 가뭄상황이 악화되면 특별교부세를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서천 부사호와 강화군 북부 한강물 양수·송수시설 설치, 문경 경천저수지 양수장 설치 등 대규모 농업구역을 특별 관리하면서 용수대책을 지원한다. 아울러 저수지 추가 준설을 위해 내년 봄 가뭄에 대비해 국고지원이 안 되는 시·군 관리 저수지 230개에 대해 약 100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추가 지원키로 했다.

수리시설 미비로 상습 가뭄을 겪는 지역에 대해 관정개발(569개), 양수장 설치(74개), 송수시설 설치(29개), 기타(보, 들샘 설치 등 19개) 용수개발(414억 원, 691개소)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 저수지 준설(287억 원, 476개소)도 올해 완료될 수 있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문광운 기자 moonkw@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출처: http://www.agrine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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