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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로컬푸드매장 우수농협 ‘장관상’ 원주원예농협 심진섭 조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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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푸드매장 우수농협 ‘장관상’ 원주원예농협 심진섭 조합장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조합원 이익 확대 주력”


최종편집일 2015-10-23

“농협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조합원 이익과 사회적 역량을 확대해 나가야합니다.”

강원 최초 로컬푸드매장 개설
작년 첫해 17억원 매출 기록
참여농가 연평균 소득 1000만원


오는 28일 로컬푸드매장 운영 우수농협으로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심진섭 원주원예농협 조합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농협의 경영방침을 강조했다.

원예농협은 지난해 강원도 최초로 로컬푸드매장을 개설해 170개 농가에서 참여했으며, 8만6000여명의 고객이 매장을 방문해 17억여 원의 매출을 올렸다. 매장에 참여하는 농가는 연간 평균 1000만 원 이상의 소득을 올렸고, 방문객들은 30% 정도의 저렴한 가격으로 신선한 농산물을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매장에 물건을 직접 진열하며 소비자와 직접 만난 생산농가들은 생산부터 유통까지 어떤 방식으로 우리농산물을 가지고 소비자에게 다가가야 하는지를 알게 됨으로써 앞으로 더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 조합장은 “2·3호점을 계획 중”이라며 “앞으로 농협이 이 부분에 집중하지 않으면 조합원과 소비자들로부터 인정받지 못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기 위한 노력으로 지난 2012년부터 다문화가정 주부와 지역사회 주부들로 구성된 합창단에 지난해부터 500만원을 지원하고, 올해는 초록우산과 자매결연을 맺고 하나로마트에서 이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조합원 지원도 매년 25명 정도에게 2500만원 정도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1000여 만원을 들여 60세 이상 조합원들의 건강검진을 지원하고 있다.

전 직원은 연 2회에 거쳐 휴무일에 조합원 농가를 방문, 자원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법무부 원주보호관찰소와 협약해 봉사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560여명의 조합원과 170여 명의 임직원으로 조직된 원주원예농협은 3분기 결산을 실시한 결과 경제사업이 941억800만원을 넘어서고 순이익도 12억8600만원을 넘어서는 등 경영이 탄탄한 것으로 나왔다.

고려대 산림학과를 졸업하고 직접 과수원을 경영하다 조합 경영에 참여한 심진섭 조합장은 “농협은 지금까지 생산자공동체라는 인식을 버리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지역사회에서 함께 성장하는 지역공동체라는 개념을 갖고 경영에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원주=백종운 기자 baekjw@agrinet.co.kr

출처: http://www.agrine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0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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