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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평가사업을 추진하며-카메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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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진 연구원

국제농업개발협력센터




카메룬 지도 (출처: 구글 지도)



카메룬 개황

2021년 평가사업의 대상국가 중 하나인 카메룬은 아프리카 대륙 중서부 기니만에 위치한 국가로, 북쪽으로 나이지리아, 동쪽으로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남쪽으로는 적도기니, 가봉, 콩고 공화국이 접경하고 있다. 수도는 야운데(Yaounde)로 총 인구 2,587만명 중 382만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불어,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한다.



카메룬 ODA 사업배경 및 내용

카메룬에서 농업은 전체 노동인구의 약 44%가 종사하는 경제활동인만큼 식량안보뿐만 아니라 국민생계의 핵심산업으로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농업의 GDP 비중은 15%(WB, 2020)에 그치고 있다. 특히 주식작물인 쌀의 경우 국내 수요량이 40만톤인 반면 국내생산량은 10만톤에 불과하여 나머지 30만톤을 수입하고 있어, 농업생산성 증대를 위한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카메룬 농업농촌개발부 장관은 2010년 한·아프리카 농림식품 기술협력 이니셔티브(KAFACI)에 방문하여 쌀 생산성 증대를 위한 국제협력을 요청하였으며, 우리나라 농식품부는 카메룬 쌀 생산성 증대를 위한 사업을 2011년부터 2018년까지 총 두차례로 나누어 실시하였다. 이 중, 2021년도 평가대상사업은 2014-2018년에 수행한 카메룬 벼 재배단지를 활용한 교육연구시설 조성사업으로 1차사업인 카메룬 벼농사 기계화단지 조성사업(2011-2014)‘의 후속사업이다. 본 사업은 1차산업에서 지원한 농업인프라시설을 통해 사업의 효과성을 증대하기 위한 사업으로, 카메룬 센터주 호테사나가군 응고텡면에 교육연구시설을 건설하고 전문가를 파견하여 영농교육 및 훈련을 수행하였다.



비대면 사업평가 시행 결과

평가팀은 코로나 19로 인해 현지방문이 어려운 관계로 현지컨설턴트를 고용하여 현지조사를 실시하였다(KREI의 사업평가 내용은 Voice of CIAP‘2021 평가사업-비대면 방식의 평가와 주제별 평가 참고). 현지조사팀은 카메룬 농업농촌개발부와 함께 219월부터 11월까지 사업대상지인 방켄, 아방간, 둠바 마을을 방문하여 시설물 점검 및 지역농민을 비롯한 사업 관계자 및 수혜자를 대상으로 설문과 면담을 실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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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훈련시설 전경

센터 내 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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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담당자와 시설관리상태 점검

벼재배단지 관개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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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재배단지 현황

보관중인 농기계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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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보관창고 및 육묘장전경

식당



구축시설 현장점검 결과, 교육연구시설, 벼재배단지를 비롯한 부대시설 모두 전반적으로 관리상태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Nkoteng 지역의 사탕수수회사인 SOSUCAM 소속 기술가와 카메룬 농업농촌 개발부의 협력으로 관개시설을 유지하는 등, 지역 내 전문가와의 커뮤니티를 통한 시설 관리가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교육연구시설은 2019년 이후 사용된 적이 거의 없으며, 벼재배단지 20ha 0.5ha만 실제 재배가 이뤄지는 등, 활용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사팀은 지원한 농기계도 거의 사용되고 있지 않을뿐더러 부품을 구할 수 없어 유지관리가 불가능하다고 전하였다. 결과에 대해 더 자세히 분석해야하겠지만, 조사팀은 카메룬 정부에의 예산 부족으로 인한 교육활동 중지, COVID-19 대유행으로 인한 마을봉쇄, 지역주민의 도시 이주 등 내외부 요인이 작용한 결과로 판단하였다.


특히 사업당시 대다수 주민의 도시이주는 본 평가의 영향력을 평가하는데 큰 한계로 작용한다. 전문가파견을 통한 영농교육의 효과성 및 영향력을 조사하기 위해 설문조사 및 초점집단인터뷰를 실시하려 했으나, 교육수료자들의 부재로 인해 설문응답자가 계획한 것에 비하여 저조하게 나타났다. 그럼에도 설문에 응한 농민들의 결과를 살펴보면 대다수 농민들은 영농교육에 큰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으며, 실제로 교육내용을 적용한 결과 농업생산성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대면 사업평가를 수행하며

본 비대면 사업평가는 아직 진행중이므로 현지조사 결과에 대해 확실히 결론을 지을 수 없다. 다만 비대면으로 사업평가를 수행하며 아쉬운 것은 COVID-19로 인해 평가팀이 직접 조사하는 것이 어려워 현지조사 결과를 얻을 때까지 다소 시간이 걸리는 등,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사업평가팀은 현지조사팀, 사업PM측과의 화상회의를 통하여 조사결과를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은 계속해서 추가조사를 하는 등, 본 사업의 객관적이고 정확한 평가결과를 제시하기 위해 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본 평가의 결과가 향후 국제농업개발협력 효과성 제고에 유익한 자양분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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