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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원예, 생산 및 품질 비약적 향상, 국내 대책 마련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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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원예, 생산 및 품질 비약적 향상, 국내 대책 마련 시급
‘중국 원예 산업의 발전과 대응 방안’ 연구 통해 밝혀


□ 중국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박차, 향후 국내 고품질 농업 위기

○ 중국 원예 산업이 생산성과 품질 면에서 비약적으로 향상돼 국내 원예 산업의 생존을 위해서는 원예 작물의 생산비를 절감하는 등 다각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 특히 중국은 자국산 과일 등 원예작물이 막강한 가격경쟁력에도 불구하고 주요 선진국 시장에서 수입 금지되고 있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친환경 농산물 생산이라는 대책을 수립, 시행하고 있어 고품질 농업을 통해 국제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우리나라 농업에 커다란 위협이 되고 있다.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어명근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발표한 ‘중국 원예 산업의 발전과 대응 방안’ 보고서에서 “중국과 우리나라의 원예산업 경쟁력을 분석한 결과 도매시장 가격은 우리나라가 약 5~6배 높았다. 국내시장 판매 가능 가격도 우리나라가 30~40% 높고 품목별 품질 경쟁력에서도 중국산 과일과 채소류 품질이 급속하게 향상되고 있어 품질 격차가 현저히 축소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고품질 농업을 통해 농업 경쟁력을 높이려는 우리 농업에 커다란 위협이 되고 있는 만큼 생산비 절감, 국산 원예 작물의 품질 및 안전성 제고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 중국 채소류 경쟁력 절대 우위 확보

○ 중국이 절대적인 비교 우위에 있는 농산물은 채소류이다. 중국의 채소 수출량은 2006년 기준 배추류 13만t, 김치류 18만4000t, 고추 7만t, 마늘 115만3000t, 양파 51만6000t에 달하고 있다.

○ 우리나라는 2006년 기준 고추의 경우 국내 수급량의 40%를 중국산에 의존하고 있으며 양파는 2006년 기준 5만4700여t을 수입하고 있다.

□ 중국산 과일 가까운 장래에 국내 과일에 타격줄 듯

○ 사과·감귤·배 등 과일류는 중국의 수출량이 급격히 증가, 장기적으로 국내 수급 상황에 큰 영향을 끼칠 농산물이다.

○ 중국의 과일 수출량은 2005년 사과 82만t, 감귤 43만t, 배 37만t, 포도 3만5000t에 달하고 있다.

○ 국내 식물방역법상 수입금지식물의 수입 허용 소요 기간이 평균 5년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가까운 장래에 중국산 과일로 인한 국내 과수 농가의 직접적 피해가 우려된다.

□ 중국 화훼류 수출 급증, 연 평균 24.6%씩 증가

○ 중국의 화훼류 수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05년에는 1억 5000만 달러를 넘었다. 이는 1998년부터 연평균 24.6%씩 증가한 것으로 증가 속도가 매우 빠르다.

○ 특히 절화류의 수출액 성장세가 두드러져 1998년 1500만 달러 수준이던 절화류 수출액은 연평균 29.8%씩 증가, 2005년 95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우리나라는 2006년 기준 93만7300 달러 어치의 화훼류를 중국에서 수입했다.

○ 어명근 선임연구위원은 “중국은 원예 작물의 절대적 가격 우위를 바탕으로 최근 품질 및 안전성 제고에 힘써 고품질 원예 작물에서도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내 원예 농업은 품질 및 안전성 제고, 수입 원예 작물에 대한 검사 및 검역 강화, 고품질 원예작물의 중국 시장 수출 확대, 원예 작물 경영비와 생산비 절감 방안 마련,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유통시스템 선진화와 첨단 마케팅 기법 도입 등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고 제안했다.

첨부:  ‘중국 원예 산업의 발전과 대응 방안’ 연구보고서
작성자 홍보출판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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