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경제연구원, 타지키스탄 농업부 역량강화 초청연수 성료

- 9월 13일부터 7일간 한국의 농산물 가공 및 유통 발전 경험 공유 -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한두봉) 국제농업개발협력센터는 지난 9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타지키스탄 농업부 및 지방 공무원 5명을 대상으로 초청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초청연수는 ‘개발도상국 식량안보를 위한 한국의 농정 성과 확산 사업(Korean Agricultural Policy Experiences for Food Security, 이하 KAPEX)’의 일환으로 한국의 농산물 가공 및 유통 발전 경험 공유를 통해 타지키스탄 정부의 농산물 가공 및 유통 관련 정책 수립과 이행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했다. 

국제농업개발협력센터는 한국 과수산업의 발전 및 현황, 농산물 수확 후 관리 기술, 한국의 농식품 수출동향과 수출품목 연구개발 사례 등을 주제로 국내 전문가 강의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천안배원예농협,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관 등 한국의 농산물 가공 및 유통 관련 기관을 직접 둘러보고 전문가들과 토론하는 현장강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연수에 참여한 사토로바 피루자(Satorova Firuza) 타지키스탄 농업부 부국장은 “연수를 통해 농산물 가공의 중요성과 한국의 노하우를 알게 된 의미있는 시간이었으며, 타지키스탄 농산물 가공 및 유통 정책 개선을 통해 타지키스탄 과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종선 국제농업개발협력센터장은 “이번 연수는 농산물 생산에 못지않게 중요한 농산물 가공과 유통 분야에 대한 한국의 경험과 정책을 소개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KAPEX 사업의 공동연구를 통해 타지키스탄 현지에 적합하도록 농산물 가공 및 유통 정책을 개선하고, 나아가 타지키스탄 농업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은 2021년 타지키스탄을 공적개발원조(ODA) 중점협력국으로 지정하여 농림수산업을 비롯한 에너지, 교육, 교통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지속해오고 있다. 국제농업개발협력센터는 KAPEX 사업을 통해 타지키스탄 농업부와 공동연구, 초청연수, 중기연수, 온라인연수 등을 실시하여 양국의 농업 분야 협력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