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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 싶은 국토 만들기, 핵심은 주민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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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살고 싶은 국토 만들기, 핵심은 주민 참여

 

 

살고 싶은 국토 만들기, 핵심은 주민 참여

새국토연구협의회 2006년 워크숍 개최


 새국토연구협의회(상임대표 최정섭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는 5월 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살고 싶은 국토’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새국토연구협의회는 시민단체, 연구원, 학회 등 21개 단체가 참여하는 연구 네트워크이다.


개회식에서 최정섭 상임대표는 “올해 새국토연구협의회는 활동 주제를 ‘살고 싶은 국토’로 정했다”고 밝히며, “워크숍을 통해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추진할 포럼의 세부 주제를 선정해 구체적으로 살고 싶은 국토 만들기 방안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조발제자인 강병기 도시연대 대표는 ‘살고 싶은 삶터 만들기와 주민 참여의 의의 및 과제’란 제목의 발표를 통해 “삶터에 대해 ‘살고 싶다’고 느끼며 판단하고 평가하는 주체는 행정이나 전문가가 아니라 바로 주민”임을 강조하며, “삶터 만들기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주민의 참여”라고 발표했다.


첫 주제 발표자인 진영환 한국지역학회 회장은 ‘살고 싶은 국토 만들기란 무엇인가’란 제목의 발표에서 “시민과 지방 주도형의 살고 싶은 도시 만들기를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기업, 시민사회 등 3자가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이를 위해서는 사회적인 합의 형성이 중요하며 사업을 추진해갈 탁월한 리더십이 세계적인 명품 도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발표해 관심을 끌었다.


대구에서 담장 허물기 운동을 주도했던 김경민 대구 YMCA 쉼터 소장은 ‘살고 싶은 마을 만들기와 주민 참여’란 제목의 발표를 통해 기성 시가지 재생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저비용으로 시민에게 열린 녹지공간을 만들었던 담장 허물기 운동과 삼덕동 인형 마임축제 경험 등을 소개하며, “담장 허물기(골목공원 만들기)는 주민 참여를 통해 저비용으로 열린 녹지공간을 만들 수 있고 지속적인 저비용 관리가 가능한 의미 있는 기성시가지 재생 수단”이라고 밝혔다.


이어 권용우 국토지리학회장의 사회로 토론이 열려 농촌을 망라한 국토 분야 전문가와 시민단체 활동가, 학계 대표 등의 토론자들이 참가하여 살고 싶은 국토 만들기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앞으로 새국토연구협의회에서 진행할 세부 과제에 대해 열띤 토론을 하였다.


특히 살고 싶은 국토 만들기는 주민 참여가 핵심이 되는 작은 생활문화운동의 성격이 강하지만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의 역할 변화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또한 내용적으로 건축, 도시뿐만 아니라 교통, 환경 등의 영역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하며 국토속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농촌의 문제에 큰 관심을 기울여야 함이 강조되었다. 한편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추진되는 혁신도시, 기업도시 만들기가 살고 싶은 국토 만들기와 배치되는 것이 아니냐는 문제 제기도 주목할 만하였다.


이번 워크숍은 새국토연구협의회가 올 한해 진행할 포럼 및 주요 사업의 세부 주제를 끌어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올 한 해 새국토연구협의회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도출된 세부 주제별로 4차례의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며, 살고 싶은 국토 만들기를 주제로 대학원생 논문공모전도 실행할 예정이다.

 


첨부: 새국토연구협의회 2006년 워크숍 요약자료 1부

 

작성자 홍보출판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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