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기 농정개혁의 과제와 방향’ 월례 초청강연
우리 연구원은 6월 1일 대회의실에서 황민영 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원회(이하 농특위) 위원장을 초청해 월례 초청강연회를 개최했다.
최정섭 원장은 특강에 앞서 지난 두 달 동안을 돌아보며 “개원기념식 이후 연구 사업을 비롯 각종 업무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며, “우리 농업·농촌이 어려워지고 있는 데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황민영 농특위 위원장이 ‘전환기 농정개혁의 과제와 방향’이란 제목으로 특강을 했다. 황 위원장은 “연구원은 평가에 얽매이지 말고 연구자들이 본분을 지킨다면 역사가 평가해 줄 것”이라고 말하며, 전환기 농정에 있어서 “무엇보다 정부와 농민단체 등 이해 당사자들 간에 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우리 농업·농촌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협동조합의 가치와 철학이 반영된 정책이 수립되고 추진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황 위원장은 “참여정부가 발표한 농업·농촌종합대책은 우리 농업·농촌 발전의 밑그림 결정판으로 이제부터라도 바꾸지 말고 제대로 그림이 그려질 수 있는 실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하며, 현 우리 농업의 주요 사안인 농지와 협동조합 개혁 문제, 농산물 유통 문제를 조목조목 짚으며 나름대로 의견을 제시했다.
강의 말미에 황 위원장은 연구원에서 발간하는 각종 보고서가 더 많은 이들에게 읽힐 수 있게 되길 바라며, 앞으로 우리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갖고 있는 생각과 미래의 비전을 함께 나누길 당부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