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레곤주립대학 무니사미 고피나스(Munisamy Gopinath) 교수는 3월 28일 중회의실에서 열린 KREI세미나에서 「기업 이질성과 국제무역」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고피나스 교수는 한 국가 내에서 수출을 위해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가와 국내판매를 위해 생산하는 농가가 병존하는 현상의 원인이 기업의 이질성, 특히 생산성 차이에 있다고 보았다. 이에 대한 실증적 분석을 위해 칠레농가자료를 이용해 칠레농가의 수출참여 결정요인 분석 결과를 제시했다. 그는 농가의 수출참여 결정요인을 농가특징(토지면적, 고용자수, 경영자의 나이, 경영효율성)과 지리적 특징(비농업자본, 교육수준 및 질, 행정능력, 토양타입)으로 나누고 각 요인의 상대적 중요성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농가 경영효율성이 지리적 특성보다 더 중요한 농가의 수출참여 결정 요인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지역 생산성 향상과 기반 구축을 위한 투자가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농가 경영효율성이 일정한 수준에 도달해야 함을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발표자료 : Farm Heterogeneity and Export Production: The Case of Chile(영문발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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