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 주민의 60%가 양극화 인식

○ 농촌 주민의 59.6%가 현재 농촌 사회가 양극화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특히 도시에 인접한 농촌의 경우 주민의 83.2%가 양극화를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마상진 전문연구원은 ‘농촌사회의 양극화 실태와 정책 과제’ 보고서에서 농촌 사회의 양극화를 소득·고용·교육·건강·주거·사회참여 등 6개 부문으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 전 부문에서 농촌 사회가 양극화 되어 있었지만 특히 소득부문의 양극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 농촌사회 양극화에 대한 다각적 접근 필요

○ 양극화의 주된 원인에 대해 주민들은 소득, 고용과 같은 경제적 요인이라고 답했다. 마상진 전문연구원은 농촌 주민들의 부문별 인식 조사에 대한 상관분석결과를 토대로 양극화 부문별로 모두 높은 상관을 가지고 있음을 밝히고, “농촌사회 양극화는 경제적 측면뿐만 아니라 교육, 건강, 주거, 사회참여 등 사회적인 측면을 모두 다각적으로 고려하여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또한 마상진 전문연구원은 “무엇보다 도시처럼 점차 삭막하게 변해가고 있는 농촌사회 양극화 문제의 심각성을 우리사회가 공유하고, 이제는 농촌지역의 양극화 해소·완화를 위해 경제·노동·복지정책이 연계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실천해야 할 때”임을 강조했다.

첨부: 농촌사회의 양극화 실태와 정책 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