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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식품, 마케팅 전략 개발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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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김치·장류 조달자 연령 60∼70대로 노령화

 

○ 국산 원료를 이용하고 전통적인 방식으로 생산되는 전통식품은 건강·기능성 식품으로서 인식되고 있는 반면, 가격이 고가이고 수작업에 의존하여 제품의 표준화가 어렵고 업체의 영세성으로 마케팅 능력이 부족하다. 또한 중국으로부터 식품 또는 원료형태로 수입이 급증하고 품질도 크게 향상되어 국산 원료를 이용한 전통식품 수요 확대에 위협이 되고 있다.

 

○ 김치, 된장, 간장 등 전통식품을 부모와 친인척에게서 조달하는 경우가 26∼40%에 달하고 공급자의 연령이 60∼70대가 73.1%로 대다수를 차지해 앞으로 가정 내에서 생산하는 전통식품이 시판제품으로 빠르게 대체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한다.

 

 

김치, 장류의 조달자 연령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이계임 연구위원은 최근 발표한 ‘전통식품에 대한 소비자 평가와 시장 활성화 방안’ 보고서에서 “농림부는 전통식품업체의 생산기반 구축과 경영지원을 위해 1998∼2005년까지 1,108개소의 산지가공공장 건설을 지원하고 매년 가공용 및 수출용 ‘원료수매자금 저리융자지원’을 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업체의 마케팅 능력 부족과 자금 활용의 한계 등으로 생산 및 판매활동을 뒷받침하지 못해 1998년도 이후에는 신규지원이 사실상 중단된 상황이라며, “전통식품 육성을 위한 정책 및 마케팅 개선이 절실한 실정이다”고 주장했다.


□ 소비자 대부분 전통식품인증제도 몰라

 

○ 전통식품인증제도에 대해 소비자들의 3%만이 잘 안다고 응답하는 등 인지도가 아주 낮은 수준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전통식품인증제도의 필요성에 대해서 동의하고, 향후 인증품 구입의사가 있는 소비자가 80% 이상으로 나타나 인증제도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 판매 김치 만족도, 가정 생산 김치보다 크게 낮아

 

○ 전통식품 속성에 대한 평가 결과 소비자들은 전통식품 구입 시 대체로 맛, 국내산원료, 위생상태, 가격의 속성들을 중요하게 평가했다. 한과와 고추장의 경우 각각 포장상태와 브랜드를 주요하게 평가한 점과 구별된다.


○ 앞으로 차별화 전략이 필요한 속성으로 김치는 짠맛과 색깔, 한과는 원료의 품질·기름 냄새·기능성 함유, 된장은 생산방법과 기능성 함유 등이 제시되었다.


○ 김치는 급식 및 수출 시장 확대와 규모화·규격화에 의한 가격경쟁력 제고를 중점적으로 추진하며, 맛(숙성도와 짠맛 등)을 제고하고 포장용기를 개선해야 한다.

 

○ 장류는 명품화와 원료차별화를 중점 추진하며, 전통방식의 차별성을 전달할 수 있는 표시·인증제도 개선과 홍보·교육 확대가 추진되어야 한다.


○ 한과는 퓨전화와 편의화 등의 다각화 전략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며, 영양학적 우수성 홍보와 제수용 이미지 개선이 필요하다.


○ 이계임 연구위원은 “전통식품이 식품시장에서 차별화에 성공하느냐 아니면 빠르게 쇠퇴하느냐는 앞으로 10여년에 달려 있다”며, “중앙정부는 전통식품의 상품화와 시장성 제고를 위한 법적 기반 마련과 기술·연구개발 지원, 홍보 및 교육, 일반식품 위생기준 충족을 위한 관리시스템 도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첨부: 전통식품에 대한 소비자 평가와 시장 활성화 방안

 


    ○제공일 : 2007년 2월 8일

    ○ 제공자 : 이계임 연구위원

    ○ 전   화 : 3299-4326

 

작성자 홍보출판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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