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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농업과 식품산업 발전 방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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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농업과 식품산업 발전 방향 모색
제2회 동아시아 농업논단 심포지엄 5월 22일 개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개원 30주년을 기념하여 5월 22일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일본의 농림어업금융공고, 중국사회과학원과 공동으로 「제2회 동아시아 농업논단」 국제심포지엄을 ‘동아시아의 농업과 식품산업 발전’이란 주제로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을 통해 한․중․일 3국은 동아시아 농업과 식품산업의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동아시아 농업논단」은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의 농업부문 생산자와 생산자단체, 가공·유통기업, 학계·연구기관, 행정기관의 관계자들이 경험과 지식, 정보 등을 교류하여 농산업의 과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구성한 산·학·관 토론의 장이다. 지난해 일본에서 첫 심포지엄을 개최하였고, 올해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주관으로 한·중·일 공동 관심사인 농업과 식품산업의 연계·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심포지엄을 열었다.

개회식에서 최정섭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농업과 식품산업의 연계와 협력을 촉진하여 농업발전과 농촌활성화를 도모하는 농업의 새로운 발전체계 구축과 비전을 제시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진 기조발제에서 일본 농림어업금융공고 타카기 유키(高木勇樹) 총재가 ‘일본의 농업과 식품산업 동향 및 과제’란 제목으로 발표했다. 타카기 총재는 식품산업을 매개로한 농상공 연계 또는 농업의 6차 산업화로 지역 활성화를 시도하는 다섯 가지 유형의 사례를 들어 설명하였다. “향후 농업발전을 위해서는 국민의 식생활 변화에 대응한 농산물 공급, 생산·가공·판매를 종합적으로 추진하여 농업의 산업화, 식품 리사이클을 통한 고부가가치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국사회과학원 농촌발전연구소 리청귀(李成貴) 주임은 ‘중국의 농업과 식품산업’이란 제목으로 발표했다. 리 주임은 “중국 정부는 3농(농업, 농촌, 농민)이 가장 중요한 당 사업임을 천명하였으며, 기본적으로 공업이 농업을 보조하는 체계로 전환하고, 농민에게 ‘적게 받고, 많이 부여하며, 풀어주는’ 방침을 실행하여 도시와 농촌의 통합적인 발전을 실행토록 하였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농가와 선도농기업(龍頭企業)이 연계한 ‘농업의 산업화’와 전업농민의 ‘조직화’로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농업세 면제, 식량직접지불보조와 종합직접지불보조 등 각종 농업보조, 수리건설, 농촌기초시설 투입을 늘렸다고 발표했다. 

이병오 강원대 교수는 ‘한국의 농업과 식품산업 동향과 과제’란 제목으로 발표했다. 이 교수는 “식품산업의 발전방향으로 농업정책, 식품정책, 소비자 정책의 조화와 연계가 필요하며, 지역별로 특색 식품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식품 및 원료의 안전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소비자 신뢰를 위한 소비자 정책을 체계화하고 위험정보 교환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조연설에 이어 3국의 토론자들이 충북대학교 성진근 명예교수의 사회로 토론을 하였다. 일본은 주식회사 그린리프 사와우라 쇼지(澤浦彰治) 사장, 주식회사 MCC식품 미즈가키 히로다카(水垣宏隆) 사장, 중국은 북경시 방산구홍소두협회(房山區紅小豆協會) 류창안(劉長安) 회장, 우리나라는 전남대학교 서종석 교수,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최지현 선임연구위원, 농협중앙회 홍성필 상무, 한국식품공업협회 홍연탁 부회장이 토론자로 참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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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보출판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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