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EI, 제2회 한-아세안 농수산 분야 민관협력(PPP) 포럼 개최"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창길)은 8월 21일(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2회 한-아세안(ASEAN) 농수산 분야 민관협력(PPP) 포럼을 개최했다. 24일까지 4일간 열리는 민관협력(PPP) 포럼은 이번이 두 번째로, 제1회 포럼은 2016년 5월말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민관협력 포럼은 한-아세안 협력 관계 강화를 목적으로 한-아세안 협력기금을 통해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과 필리핀 농업부(Department of Agriculture)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이번 2차 포럼에는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의 농수산 관련 부처 민관협력 담당자 2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아시아개발은행(ADB), 경희대학교, 삼정 KPMG, 한국수출입은행, 개발마케팅연구소의 특별 주제 발표가 있었다.
 

김창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은 한국과 아세안 회원국들의 관련 경험의 공유가 향후 아세안 회원국의 효과적인 민관협력 사업 추진과 더 나은 정책 개발에 일조하길 바란다고 전하였다. 

 농·수산업은 아세안 회원국의 경제성장을 위한 동력으로 최근 이 분야에 대한 민관협력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따라서 아세안 회원국 대표단은 이번 포럼을 통해 국가별 민관협력 사업 사례와 관련 규정, 정부의 역할 등을 재점검하고 향후 더 발전적인 민관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방향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럼 첫날인 8월 21일, 첫 번째 발표에서는 경희대학교의 곽재성 교수가 민관협력의 개념과 주요 구성요소를 정립하였으며, 두 번째, 세 번째 발표에서는 아시아개발은행의 아메드 마흐푸즈(Ahmed Mahfuz) 박사와 유엔산업개발기구의 제랄드 레이즈(Gerald Reyes) 전문가가 각 기관의 주요 민관협력 사례와 시사점을 발표하였다. 네 번째 발표에서는 삼정 KPMG의 김성우 본부장이 ‘녹색기금’을 활용한 개도국 농업․농촌 개발 방안을 다루었으며, 다섯 번째 발표에서는 개발마케팅연구소의 김용빈 소장이 ‘지역개발을 위한 농업 민관협력’을 주제로 개도국에서의 민관협력 모델 도입 가능성을 모색하였다. 여섯 번째 연사인 한국수출입은행의 김영기 박사는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지원한 민관협력 사업의 시사점’을 주제로 향후 개도국이 민관협력사업 추진 시 실무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을 논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