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는 1월 24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농업전망 2007 발표대회’를 「한국 농업·농촌, 밝은 미래를 연다」라는 주제로 개최했다. 10회 전망대회에는 박홍수 농림부 장관 등 1천 6백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전망대회는 총 3부로 나눠 열어 농업협상, 농가경제, 신기술·시장개발, 농촌 개발·복지, 외국의 농업·농정 등의 주요 이슈와 품목별 수급 전망을 발표했다. 특히 한국개발연구원 현정택 원장, 캐나다 브리티시콜롬비아대학교의 리차드 바리켈로 교수 등 국내외 석학들이 일반 경제와 세계 농업의 변화를 전망했다. 개회식에서 최정섭 원장은 “국내외의 어려운 현실에도 불구하고 우리 농업과 농촌의 희망 요소가 많다”고 말문을 열며, “선도농업인이 우리의 희망이고, 우리 농업과 농촌에 열성적인 소비자도 희망”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망대회가 우리 농업·농촌의 희망을 찾고, 비전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홍수 농림부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열번째 개최하는 전망대회는 그 동안 농업인들의 의사결정과 정부의 농업정책 수립에 크게 기여했다”며 연구원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 장관은 “우리 농업과 농촌에 닥친 도전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는 우리 농업계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말하며, 이번 전망대회가 우리 농업의 당면문제와 미래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자리가 되길 당부했다. 오세익 부원장은 2007 농업 및 농가경제전망 발표를 통해 “올해 직불금 등의 이전 수입 증가로 호당 농가 소득은 전년보다 1.3% 증가한 2,990만 원이 되고, 농업부문 부가가치는 20조 7,800억 원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