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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동향분석(북한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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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매체 보도동향 2002년 7월 16일 - 7월 31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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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보도 동향은 북한의 주요 신문인 <로동신문>(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기관지)의 농업관련 보도 내용을 발췌·요약한 것으로 원문 표현을 살려 요약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으나 생소한 용어나 표현 등은 일부 수정하여 수록하였다.

1. 축산

7월 16일자 <로동신문>은 가축사육 동향을 보도

 - 강원도 천내군 로운협동농장은 염소의 영양관리를 개선하기 위해 좋은 풀판을 만들고 염소 이동방목을 잘하고 있음. 또한 여름철 염소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병을 예방하기 위한 위생방역체계를 세우는 등 과학적인 관리를 하고 있음.

 - 자강도 고풍군 월명협동농장은 토끼를 늘이기 위해 종축작업반과 비육분조들에서 새끼토끼를 생산하여 농장원 세대들에 공급해주고 사양관리를 개선해 나가게 하고 있음. 이와 함께 토끼마리수가 늘어나는 것에 맞게 위생방역체계를 철저히 세우고 토끼들의 생육에 유리하도록 사양관리를 개선하여 성과를 거두고 있음.

 - 황해북도 린산군 지택농장 제10작업반은 초식가축 사육을 장려한 당의 의도대로 염소를 많이 기르고 있음. 작업반은 염소를 늘이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농업근로자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있음.

7월 16일자 <로동신문>은 평안북도 박천군 삼봉축산전문농장 일군들의 사업을 소개

 - 이 농장에서 염소를 비롯한 초식가축을 본격적으로 사육하기 시작한 것은 몇 해 전으로 지난 기간 농장에서는 방목조직의 육성에 힘을 쏟았음. 4개의 방목구역을 정해 놓고 순환식으로 이동방목을 하면서 특히 청룡산, 떡골 등을 방목지로 정해 이 곳에서 염소이동방목을 실시하였음. 리당비서를 비롯한 농장일군들은 방목구역의 실태를 늘 살피면서 방목이 계획적으로 진행되도록 함.

 - 농장에서는 이른 봄부터 늦은 가을까지 이동방목의 방법으로 염소먹이를 해결하였는데 염소방목공들은 한 장소에서 대체로 20∼25일씩 방목을 하고 다른 방목지로의 이동을 반복함. 이런 방식으로 4개의 방목지를 순환하는데 3개월 이상이 소요되었고 순환식으로 염소를 방목함에 따라 여러 가지 이점이 나타났다.

 - 4개의 방목지를 순환하고 돌아오면 첫 번째 방목지에는 새풀이 돋아났고 이는 풀원천을 보존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었음. 방목지를 순환하면서 방목조직을 계획함에 따라 염소가 계속 증가해도 풀원천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없었음. 염소는 대체로 한번 밟은 풀은 잘 먹지 않으나 이 농장의 방목지들을 넓을 뿐만 아니라 방목조직을 효과적으로 운영하여 매일 일정한 구역에서 방목을 하였기 때문에 염소들에게 신선한 풀을 먹일 수 있었음.  

 - 또한 순환식으로 염소방목을 진행함으로써 방목지가 오염되는 현상이 거의 사라졌고 수의방역사업에 큰 도움이 되었음. 농장에서는 염소 사육을 시작하였을 무렵 마리수가 적은 관계로 모두 함께 사육하였으나 그 과정에서 농장일군들은 무리짓기에 대한 교훈을 얻었음. 염소들을 모두 같이 기르니 염소들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없었고 힘이 세고 큰 염소들 속에 섞인 약한 염소들은 빨리 자라지 못하였음. 농장에서는 염소들의 나이와 품종에 따라 무리를 나누고 종자염소인 경우 대체로 20∼25마리씩, 젖을 뗀 염소는 30마리 정도씩으로 무리를 이루도록 함.

 - 무리짓기에 따라 염소들의 싸움은 줄어들었고 농장에서는 무리를 지어 방목하면서 빨리 자라고 새끼를 잘 낳는 염소들을 골라 종자염소로 이용하는 등 염소방목에서 얻은 좋은 경험을 살려 초식가축 사육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음.

7월 19일자 <로동신문>과 <민주조선>은 7월 18일 김정일동지가 평안북도 구성시 남산협동농장에서 새로 건설한 종합축산분장을 현지지도했다고 보도  

 - 김정일동지의 이번 현지지도에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비서들인 김국태동지, 김기남동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인 리용철 동지가 동행함. 현지에서는 조선로동당 평안북도위원회 책임비서 김평해동지, 조선로동당 구성시위원회 책임비서 박제근동지와 농장의 책임일군들이 김정일동지를 영접함.

 - 남산협동농장의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김정일동지가 제시한 강성대국 건설구상을 하루 빨리 실현하기 위한 투쟁을 벌임으로써 최근 농업생산과 사회주의농촌 건설에서 획기적인 전환을 이루었음. 특히 초식가축을 대대적으로 사육하도록 한 당의 방침에 따라 자체적으로 짧은 기간에 현대적인 축산분장을 건설하는 등 큰 성과를 보였음.

 - 산기슭에 위치한 수십 정보의 부지에 건설된 축산분장은 염소, 소, 토끼, 거위를 비롯한 여러 가지 가축을 사육할 수 있는 시설들과 축산물 가공설비, 농장원들의 살림집, 문화후생시설들을 갖춘 종합적인 축산기지임. 축산분장에서는 지금 많은 고기와 젖가공제품들을 생산하여 인민생활 향상에 적극 기여하고 있음.

 - 전망대에 올라 해설을 들은 김정일동지는 건설정형과 축산물 생산실태를 구체적으로 파악하였고 남산협동농장에서 조성한 종합축산분장에 큰 만족을 표시하면서 농장원들의 공로를 높이 평가함. 이어서 김정일동지는 젖가공실을 비롯한 여러 곳을 돌아보면서 축산물 생산과 그 가공정형을 살핌.

 - 김정일동지는 가축사육을 대대적으로 설계하고 자체적으로 젖가공설비들을 갖추어 신젖, 치즈 등 영양가 높은 유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는 농장원들의 수고를 치하함. 또한 염소가 나날이 늘어나는 조건에 맞게 젖짜기를 손쉽게 제 때에 하기 위해서는 능률적인 착유기를 더 많이 받아들여 기계화를 실현해야 한다고 하면서 이에 대한 방도를 가르쳐 주고 해당 문제들을 몸소 해결해 주었음.

 - 김정일동지는 축산물 생산을 늘이기 위해서는 종자문제를 해결하는 것과 함께 사양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축산업 발전에 지침이 되는 강령적인 과업을 제시함. 이와 함께 농장의 올해 영농실태에 대한 보고를 받고 효과적인 비배관리를 위해서 김매기와 비료치기 등 모든 영농공정을 질적으로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함. 또한 알곡소출을 높이기 위해서는 종자혁명을 강화하여 지대적 특성에 맞는 우량품종을 배치하여 적지적작, 적기적작의 원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지적함.

 - 김정일동지는 이날 축산분장의 토끼분조장인 제대군인 조종연동무의 가정을 방문하였음. 조종연동무의 부부와 만나 사업과 생활, 자녀들의 학습에 대해 알아본 김정일동지는 부엌에 들려 메탄가스화 정형을 살피면서 자체적으로 메탄가스를 생산하여 땔감문제를 원만히 해결한 것에 만족을 표시함. 김정일동지는 조종연동무 가정의 경우처럼 모든 집들이 메탄가스를 손쉽게 생산할 수 있다고 하면서 문화적이고 경제적인 메탄가스화 실현작업이 군중적 운동으로 강하게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함.

7월 21일자 <로동신문>은 평안북도닭공장의 작업동향을 보도

 - 지난해 12월 공장을 현지지도한 김정일동지는 전기와 닭먹이 보장, 알 포장문제에 이르기까지 일일이 살펴보고 고기와 알생산을 정상화하기 위한 방향과 방도를 일러주었음. 그리고 김정일동지의 현지말씀 관철에 나선 공장의 일군들과 노동자들은 고기와 알의 생산을 늘이기 위한 작업에 적극 나섰음.

 - 공장에서는 생산정상화를 위해 물문제 해결에 나섰는데 이미 큰 우물을 파서 양수기로 물을 퍼올리는 방법으로 공장 아래지구의 물문제를 해결해왔으나 윗지구에 우물을 추가로 파고 관늘이기와 양수기설치공사를 진행하고 있음.

 - 또한 위생방역사업에도 힘을 쏟고 있음. 가금업에서 위생방역사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한 공장일군들과 노동자들은 산골짜기에 위치한 유리한 조건을 이용하면서 공장에 드나드는 인원들과 수송기재들에 대한 소독사업을 철저히 진행하고 있음. 매 호동마다 갖추어진 위생통과실에서도 위생방역사업을 진행하고 있음. 공장은 소독약과 접종약까지 보장해준 김정일동지의 의도대로 예방접종을 실시하여 피해예방 대책을 취하고 있음.

 - 공장은 관리운영사업을 더욱 현대화해서 노동생산능률을 높이고 원가를 낮추기 위해 애쓰고 있음. 김정일동지 현지지도 이후 공장은 관리운영 전반을 컴퓨터화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기사장을 비롯한 공장일군들과 기술자들은 이미 컴퓨터화된 매 호동들과 공장 참모부에 연결망을 늘이는 등 과학자들과의 연계로 컴퓨터화 완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음.

7월 21일자 <로동신문>은 각 협동농장의 초식가축 사육동향을 보도

 - 자강도 우시군 우중협동농장은 초지가 좋은 곳을 방목지를 이용하여 염소와 양을 대대적으로 사육하기 위한 조직사업을 추진하고 있음. 농장은 초식가축 사육을 담당할 분조를 새로 조직하고 염소우리와 양우리도 규모있게 만들었음. 분조는 우량품종의 염소와 양을 늘이기 위해 앞선 사양관리방법을 받아들이고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면서 새끼분만조직을 잘 짜고 있음. 이로써 농장은 지난해보다 1.5배의 새끼염소와 새끼양을 생산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음.

 - 무산광산연합기업소 운광사업소 4운광직장은 염소관리공대열을 효과적으로 조직하고 초지 조성과 먹이창고, 휴게실 등 염소사육에 따르는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고 있음. 직장에서는 염소를 대대적으로 늘리고 과학적인 사양관리로 많은 젖과 고기를 생산하고 있음.

 - 함경남도 신흥군 경흥협동농장 축산작업반과 풀판작업반의 농업근로자들은 어미염소에 대한 관리를 적극 개선하고 새끼분만조직을 효과적으로 하여 염소를 계속 늘려나가고 있음. 이들은 염소의 먹성을 향상시켜 방목지에서 좋은 풀을 뜯어 먹게 하며 사양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하고 있음. 또한 방목 이후에도 질 좋은 먹이를 주어 염소들이 더 빨리 자라게 하고 있음.

 - 함경남도 리원군 률지협동농장 풀판작업반은 이른 아침부터 염소 방목을 하면서 질 좋은 먹이를 충분히 확보하고 염소우리를 깨끗하게 관리하고 있음. 또한 염소 생활습성에 맞게 사양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진행하면서 수의방역사업에도 큰 관심을 돌리고 있음.

7월 22일자 <로동신문>은 함경남도 함흥시청년염소목장에 대해 보도

   김정일동지의 현지지도

 - 함흥시에 180리 떨어진 목장을 방문한 김정일동지는 당의 의도에 따라 자체적으로 현대적인 염소목장을 건설한 목장일군들과 종업원들의 노고를 높이 평가하고 염소사육에 따르는 종자문제로부터 방목에서 지켜야할 원칙, 염소젖 운반과 젖가공 제품생산과 수송, 판매문제, 목장을 현대화하며 그에 맞게 건설을 잘하는 문제 등을 구체적으로 가르쳐줌.

 - 김정일동지 현지지도 이후 목장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천연화강석을 다듬어 소재지마을로 들어서는 입구에 김정일동지의 현지지도 표식비를 세우고 《김일성동지 혁명사상연구실》도 특색있게 건설하였으며 문화회관도 새롭게 건설하고 있음.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빨간 지붕의 젖가공직장임. 목장지배인에 따르면 젖가공직장의 현대적인 설비들이 김정일동지의 지원에 힘입은 것임.

 - 각 분장들에 5대의 젖운반차들이 운행되고 있었는데 젖가공직장과 분직장에서 생산된 버터, 치즈, 요구르트, 신젖단물 등 젖가공제품들이 냉동운반치에 실려 매일 함흥시로 수송되고 있음.

   현대화된 공정

 - 새롭게 건설된 젖가공직장은 지난 6월 4일에 조업하여 제품 생산을 시작함. 염소젖을 계량하는 공정부터 버터를 분리하는 원심분리기, 500㎏의 요구르트 제조탱크와 2대의 치즈탱크, 현대적인 염소젖 저장탱크가 흐름식 공정에 맞게 놓여 있었음. 자동적으로 온도가 보장되는 제품저장실, 제품포장실과 냉동기실, 나무보일러실, 기술준비실과 컴퓨터실 등이 갖추어져 있었음.

 - 제품포장실은 자동포장기로 시간당 수백㎏의 젖가공제품을 포장하고 있음. 요구르트, 신젖단물 등을 유리병에 담아 포장하도록 한 김정일동지의 현지말씀에 따라 유리병 포장기도 갖추어 놓음.

 - 기술준비실은 젖가공제품 생산에 필요한 균주보장과 보관, 제품검사, 원료검사, 공정검사 등을 실시하고 있음.

   목장의 발전상

 - 함흥시 청년염소목장은 김정일동지 현지지도 이후 1년이 지난 지금 염소는 2배, 젖생산량은 3.5배로 늘렸으며 염소우리 40여 동, 30여 동의 조리실, 분장마다 착유기실, 7㎞의 도로, 10여 동의 청년합숙과 수십동의 살림집, 종합진료소, 고등중학교, 유치원, 탁아소 등을 건설하였음.

 - 분장만도 5개가 추가 조직되었고 올해 5월에 조업한 함흥과수농장 분장은 2동의 염소우리와 먹이가공실, 먹이보관실, 착유기실, 청년합숙건물 등을 갖추었음. 분장에서는 200여 마리의 염소를 기르며 매일 수십 ㎏의 염소젖을 착유기로 짜고 있음.

7월 22일자 <로동신문>은 량강도 백암군 광덕농장의 양 사육에 대해 보도

 - 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축산을 하지 않던 광덕농장은 초식가축 사육을 장려한 당의 의도에 따라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산간지대의 특성에 맞게 양을 대대적으로 사육할 목표를 세우면서 축산을 시작함.

 -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이 지방에 흔한 나무로 양우리를 짓고 양을 기를 수 있는 토대를 꾸려 나가면서 농장의 축산기반이 자리를 잡았고 양도 늘어났음. 또한 농장일군들이 새끼양 생산조직을 시작하면서 마리수가 훨씬 증가되었음.

 - 농장일군들은 품종이 좋은 양들을 종자양으로 이용하는 한편 제때에 양털을 깎도록 함. 또한 수의방역사업을 철저히 실시하는 등의 노력으로 양털생산이 해마다 증가하는 성과를 거둠.

7월 22일자 <로동신문>은 각 농장의 축산동향을 보도

   함경남도 리원군 염성협동농장

 - 토끼사육을 군중적으로 벌이고 있는 함경남도 리원군 염성협동농장은 여름철 토끼사육에 때란 문제들을 해설하면서 작업반, 분조마다 토끼를 길러 고기와 털가죽을 생산하도록 하고 있음. 제4작업반은 올해 1,000마리 이상의 토끼사육을 목표로 빈땅을 찾아 먹이작물을 가꾸는 등 질 좋고 영양가 높은 먹이를 넉넉하게 장만하고 있음. 또한 매 가정에서 토끼를 평균 50마리씩 길러 고기와 털가죽 생산을 높이고 있음.

   평안북도 룡천군 벽암리

 - 200여 정보의 초지를 조성하고 수백마리의 염소와 소를 사육할 수 있는 축산기지를 만든 벽암리는 관리공들의 살림집도 훌륭하게 건설함. 또한 염소 관리공을 조직하고 염소의 생리적 특성에 맞게 사양관리방법을 개선하여 염소를 늘려나가고 있음.

7월 23일자 <로동신문>과 <민주조선>은 평안북도 구성시 남산협동농장 종합축산분장에 대해 보도

   김정일동지의 현지지도

 - 남산협동농장은 김정일동지의 교시에 따라 온 나라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축산기지를 훌륭히 관리해왔음. 현지지도 당시 김정일동지는 문화주택들에서 메탄가스를 받아들여 이용하고 있는 것에 큰 만족을 표시함. 또한 종합축산분장에서 사육하는 염소와 소를 비롯한 가축 수를 일일이 파악하고 초식가축을 대대적으로 사육사기 위해서는 종자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그 실현방도를 구체적으로 밝혀주었음.

 - 젖가공품의 생산실태를 살핀 김정일동지는 축산업을 발전시켜 인민들의 식생활도 개선하고 먹는 기름문제도 우리의 실정에 맞게 풀어나가야 한다고 하면서 능률적인 착유기를 받아들여 기계화를 실현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해 주었음.  

 - 또한 젖가공실에서 염소젖을 짜내어 치즈를 비롯한 여러 가지 가공제품을 생산하고 군의 주민들에게 공급하는 것에 대해 큰 만족을 표시하였음. 그리고 자연냉장고에 몸소 들어가서 생산물의 보관정형을 살피고 그 수송대책까지 일러줌.

   종합축산기지 건설 노력

 - 남산협동농장 가마골에 현대적인 종합축산분장을 건설하자는 책임일군의 추진으로 건설지휘부가 조직되고 청년돌격대가 결성되었으며 시의 공장, 기업소, 기관들에 작업분담 조직사업이 진행되었음. 먼저 가마골에 있는 낡은 집들을 헐어 내고 수십 세대의 현대적인 살림집을 건설하기 위한 작업이 어려운 조건에서 이루어졌음. 솔선수범으로 건설작업을 적극 이끈 책임일군들의 모습은 건설자들의 작업열의를 높였고 영하 20℃를 오르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6개월 남짓한 기간에 수많은 살림집을 완공하였으며 가축우리, 먹이가공실 건설을 다그침.

 - 시량정사업소, 시남새과일가공공장, 구성지구 도매소, 시채과도매소 등 시급기관들의 일군들과 건설자들은 속도전으로 맡은 건설대상을 짧은 기간에 완공하였으며 남산협동농장 농업근로자들은 20여m되는 다리를 자체적으로 건설했음. 한편 돌격대원들이 20만㎡의 부지에 메탄가스화된 수십 세대의 살림집과 염소, 소, 토끼, 거위를 비롯한 가축사육 시설들, 축산물 가공설비 등을 완성함으로써 종합축산기지를 조성할 수 있게 되었음.

   메탄가스와 가정생활

 - 분장의 매 농장원세대들은 돼지, 토끼 등 여러 가지 가축우리 옆에 땅을 파고 5㎥의 탱크를 만들어 가축의 배설물이 자연적으로 흘러 들게 하였음. 이 탱크에 가축의 배설물 외에 소배설물을 1톤 정도 넣으면 가스가 잘 발생하게 되고 풀을 베어 넣어도 가스발생에 유용함. 탱크의 꼭대기로 관이 늘어져 있고 이 관이 메탄가스를 포집하기 위한 1㎥정도의 비닐박막주머니와 연결되어 있어 각 가정세대들은 이러한 비닐박막주머니를 한 개씩 놓고 임의로 가스를 뽑아 가스곤로를 이용하고 있음.

7월 23일자 <로동신문>은 남포시 천리마구역 영예의 붉은기 천진고등중학교의 토끼사육에 대해 보도

 - 학교에서는 새 품종의 토끼 종축사업을 학교차원의 사업으로 삼아 교장 공사연동무를 비롯한 교직원들이 지난 10년 간 추진한 결과 연건평 600㎡의 토끼우리 3동, 과학기술보급실, 먹이가공실을 갖추었음.

 - 매일, 매주, 매월마다 토끼종축사업결산을 진행하고 있으며 토끼사육과 관련한 새 기술보급선전사업과 2.5정보의 먹이기지를 이용하여 먹이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되고 있음.

 - 이 학교의 토끼종축사업이 성과를 거두는 비결은 과학적으로 종축사업을 진행하기 때문임. 학교의 생물교원이며 최근 토끼종축사업에 관련한 학위논문을 발표한 정영훈동무는 학생들에 대한 교수교양사업을 하면서 염소젖을 이용하여 새끼토끼 일찍 젖떼기방법과 콕시디움 예방에 효과적인 사균발판을 연구하는 등 토끼종축사업에 이바지하고 있음.

 - 1,500마리 수준에서 시작된 토끼사육은 해마다 3천마리 수준의 새끼토끼를 생산하여 시 안의 학교들에 공급되고 있음.

2. 감자농사

7월 26일자 <로동신문>은 량강도의 감자밭가꾸기에 대해 보도

 - 도당위원회의 지도 하에 도농촌경리위원회는 올해 감자밭 김매기작업 계획을 높이 세우고 일군들로 하여금 김매기작업 현장에서 화선식 정치선전, 경제선동을 활발히 실시하도록 하고 있음.

 - 갑산군은 비가 자주 내리는 불리한 작업조건에서도 감자밭 김매기계획을 매일 1.2배 이상 수행하고 있으며 7월 20일 현재 수천 정보에 달하는 감자밭에 대한 세벌김매기를 끝내고 네벌김매기를 진행하고 있음. 김정숙군과 운흥군, 보천군을 비롯한 다른 군들도 농작물의 생물학적 특성에 맞게 김매기를 실시하는 등 대홍단군과 백암군에서 감자밭 김매기가 성과있게 진행되고 있음.

7월 29일자 <로동신문>은 량강도 대홍단군에 대해 보도

   일하기 좋고 살기 좋은 고장

 - 광복 이후 몇 해가 지나 김일성동지는 현지지도 중에 한 일군을 불러 백두고원의 넓은 대지를 개간하여 알곡생산기지로 조성할 구상을 제시하면서 그 준비를 잘 해야한다고 일깨워 주었음. 또한 한국전쟁 와중에도 김일성동지는 건설인력도 보강해주고 바람막이숲도 세워야 한다고 가르쳐 주면서 농장건설을 이끌어 주었음. 이로써 1950년대의 백두고원의 원시림은 개간되어 대규모 농장으로 개설되었음.

 - 오늘날 대홍단군은 현대적인 기계화수단을 갖추고 감자심기로부터 김매기, 감자캐기와 가공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정을 기계로 하는 사회주의 이상촌으로 거듭나고 있음.

   새롭게 변모되는 군소재지

 - 군당위원회는 대홍단군 읍지구 조성사업에 군의 모든 기관, 기업소들이 적극 나서도록 하고 있음. 군은 33인민반을 본보기 단위로 꾸려 살림집구역을 새롭게 단장하고 있음. 그리고 연장길이가 4,000m가 넘는 읍내 살림집들의 울타리를 지방에 흔한 나무로 새로 만들고 있음.

 - 읍지구에 흐르는 홍단수제방공사를 보름 안에 끝낸데 이어 여러 개의 둑을 쌓아 물의 흐름을 늦추어 어린이들이 수영을 할 수 있게 하였으며 한복판에 여러 개의 분수를 세워 놓았음. 뿐만 아니라 군 소재지에 있는 공공건물들도 개건도 이루어지고 있는데 현대적인 군여관이 마감단계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문화회관의 내부와 외부가 개조되고 있음. 또한 전기난방화된 살림집 건설도 기존 건물들의 개조와 함께 이루어 지고 있음.

   현지보도

 - 창평농장 제3작업반 2분조의 다수확품종 감자포전을 찾았음. 마력수 높은 트렉터가 대형보습을 달고 포전에 들어서고 포전관리원은 트렉터가 포전에 정확히 들어서도록 방향을 잡아주는 등 김매기작업이 한창임.

3. 이모작

7월 26일자 <로동신문>은 황해북도 미루지대의 뒤그루 무심기 동향을 보도

 - 곡산, 신계, 수안군의 농장 일군들과 농장원들은 올해에 지난해보다 훨씬 많은 면적에 무를 심을 목표를 세우고 일정계획대로 무씨붙임을 진행하고 있음. 몇 해 전 김정일동지는 미루지대의 농사정형을 살피고 뒤그루로 무를 심을 것에 대해 지도하면서 그 방도를 구체적으로 일러주었음. 김정일동지의 현지지도에 따라 황해북도와 미루지대의 일군들, 농업근로자들은 뒤그루 무농사를 성과적으로 해왔음.

 - 올해 도당위원회 일군들은 여러 해에 걸친 미루지대의 뒤그루 무농사 정형을 구체적으로 따져 보고 그 경험과 교훈을 구체적으로 분석하였으며 올해 무농사의 성과를 높이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음.

 - 일군들은 미루지대의 지대적 특성을 따져서 무씨붙임 적기를 정하였고 농사경험을 구체적으로 파악한 것에 기초하여 수확고가 높은 종자를 선택하였음. 도에서는 미루지대 협동농장들이 앞그루밀보리 가을을 적기에 끝내고 갈이작업을 신속히 진행하도록 함.

 - 그리고 수안군 석교협동농장에서 뒤그루 무심기를 위한 방식상학을 조직하여 지난 시기 뒤그루 무농사에 모범이 되었던 곡산군 평암, 신계군 화성, 신흥, 수안군 석교협동농장과 뒤그루 무농사를 하면서 그루 바꿈을 하여 강냉이농사를 효과적으로 지은 협동농장들의 좋은 경험을 적극 일반화함.

4. 기타 보도 동향

7월 16일자 <로동신문>은‘대용비료생산을 늘이자’라는 글을 게재

 - 주체농법을 관철하기 위해서는 과학적 시비체계를 세우고 그에 맞게 비료를 치는 것이 중요함. 지금은 나라의 화학비료사정이 매우 어려움. 농촌경리부문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대용비료생산을 적극 늘여 올해 농사작황을 늘여야할 것임. 그러기 위해서는 대용비료 생산을 다그쳐 생산량을 늘여야 함.

 - 농촌경리부문 일군들은 대용비료 생산의 의의와 중요성을 농업근로자들에게 알려주고 모두가 대용비료 생산에 적극 나서도록 조직정치사업을 추진해야 함. 이와 함께 여러 가지 유기질 비료와 미생물 비료를 적극 생산이용하기 위한 대책을 세워야 함. 각지 일군들과 근로자들도 대용비료 생산에 적극 나서 농촌에 보내주어야 함.

 - 또한 비료치기를 적기에 해야 함. 농사의 성과여부는 비료를 알맞은 시기에 치는 것에 달려 있음. 각지 협동농장 일군들은 주체농법대로 지대별 토양조건과 농작물의 생물학적 특성에 따라 비료공급 양을 정확히 규정하고 대용비료를 과학기술적으로 공급함으로써 그 효과를 더욱 높이도록 해야 함.

7월 17일자 <로동신문>은 평안남도 숙천군의 병해충예찰사업에 대해 보도

   운정농장

 - 운정농장은 당조직의 지도 밑에 기술일군과 논물관리공, 시비시약공들로 병해충예찰조를 조직하고 통보체계를 세워 병해충 예방대책을 마련해 나가고 있음. 병해충예찰조 성원들은 논밭에 병해충예찰초소를 만들고 발생징후 등에 대한 상태를 제때에 통보해주고 있음. 또한 논밭 곳곳에 벌레 잡는 시설을 갖추어 놓고 벌레들이 생기는대로 잡아 없애고 있음.

 - 농장은 농업근로자들에게 병해충의 발생원인과 그 해독성에 대해 해설하면서 병해충 예찰사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냄으로써 큰 성과를 거두고 있음.

   광천농장

 - 광천농장은 농장일군들이 작업반에서 병해충예찰예보사업의 중요성을 해설하며 병해충에 의한 농작물 피해 방지작업에 농업근로자들을 적극 불러 일으키고 있음. 농장의 여러 작업반들은 논둑의 곳곳에 벌레를 잡기 위한 시설을 만들어 놓고 해로운 벌레가 생기는대로 잡아 없애기 위한 사업을 군중적으로 진행하고 있음.

7월 17일자 <로동신문>은 논물관리 동향을 보도

   황해북도 봉산군

 - 청계, 지탑, 가촌협동농장에 파견된 일군들은 논물관리공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물원천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도록 하고 있으며 양수설비의 실태를 파악하면서 해당 문제들을 해결함으로써 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있음.

 - 오봉, 류정, 관정협동농장에 파견된 군일군들은 부족한 전기사정에 맞게 자연수를 이용하여 논물관리를 하도록 함. 농장일군들은 산골짜기에 흐르는 물을 논물관리에 이용하도록 조직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오봉협동농장의 일군들과 논물관리공들은 산골짜기에서 흐르는 물의 양과 온도를 알아 보면서 적당한 깊이로 물을 공급하고 있음.

   평안북도 동림군

 - 풍천협동농장은 논물관리공들이 날씨조건에 맞게 물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하도록 조직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논물관리공들은 벼의 생육상태에 맞게 물깊이와 온도를 정확히 보장하며 논물관리를 과학적으로 진행하고 있음.

 - 제1, 4, 6작업반이 논물관리에 모범을 보이는 가운데 협동농장에서는 논물관리를 잘하는 작업반과 논물관리공의 경험을 적극 일반화하여 농업근로자들의 작업열의를 높이고 있음.

   강원도 창도군

 - 당산협동농장 제4작업반 논물관리공 리하숙동무는 책임감 있게 매일 누구보다 일찍 논판에 나와 벼상태를 살펴보며 논배미의 물꼬를 손질하고 물길을 만들어 논물온도를 높이고 있음. 또한 논판의 물을 빼는 물꼬를 잘 조절하며 덧거름을 제때에 쳐서 벼들이 층하없이 자라게 하고 있으며 논물온도가 골고루 높아지게 하는 등 논물관리에 모범을 보이고 있음.

7월 20일자 <로동신문>과 <민주조선>은 김정일동지가 7월 19일 평안북도 삭주식료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보도

 -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비서들인 김국태동지, 김기남동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리용철동지가 동행한 가운데 현지에서 조선로동당 평안북도위원회 책임비서 김평해동지, 조선로동당 삭주군위원회 책임비서 김호범동지와 공장의 책임일군들이 김정일동지를 영접함.

 - 공장의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삭주식료공장에 현대적인 기초식품 공정을 새로 조성하여 인민들에게 질 좋은 식품을 충분히 공급하도록 한 김정일동지의 교시에 따라 방대한 건설공사를 1년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성과적으로 완공하고 생산을 시작함.

 - 김정일동지는 공장의 일군들과 노동자, 기술자들이 창조적 지혜를 합쳐 노력한 결과 모든 생산공정들이 과학기술적 기준에 맞게 이상적으로 건설되었으며 생산문화도 최상의 수준으로 보장되었다고 하면서 그들의 위훈을 높이 평가함. 또한 김정일동지는 생산을 높은 수준에서 정상화하여 인민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공장관리운영에 지침이 되는 강령적인 과업들을 제시함.

 - 김정일동지는 최근 어려운 상황에서도 도처에 현대적인 기초식품공장들이 건설되어 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하면서 이미 건설된 공장들을 정상가동시키는 한편 예정된 기초식품공장들을 완공하게 되면 인민들의 식생활에서 획기적인 전환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함. 또한 기초식품생산을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콩을 비롯한 원료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하면서 협동농장들은 원료기지를 갖추기 위한 조직사업을 실시하여 더 많은 원료를 제때에 생산·보장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함.  

 - 김정일동지는 기초식품공장은 인민들이 먹을 식료품을 다루는 것인 만큼 이 부문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임무와 역할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기술기능수준을 높여 제품의 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공장의 위생환경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함. 뿐만 아니라 기초식품생산을 늘이는 동시에 이미 마련된 식료품 생산기지들의 생산을 높은 수준에서 정상화하도록 과업을 제시함.

7월 20일자 <로동신문>은 황해북도 토산군 봉불협동농장의 줄강낭콩 가꾸기에 대해 보도

 - 제4작업반은 당조직의 지도 밑에 여러 가지 영양성분이 함유된 줄강낭콩을 군중적으로 심고 가꾸도록 조직사업을 추진하고 있음. 작업반의 농업근로자들은 집울타리와 탈곡장, 돼지우리 등에 줄강낭콩을 많이 심고 과학기술적으로 가꾸고 있음. 제4작업반에는 1,000포기 이상의 줄강낭콩을 심고 가꾸는 가정이 많은데 이 가정들은 집 주변의 빈 땅을 일구어 줄강낭콩을 심고 비배관리를 효과적으로 진행하고 있음.

7월 21일자 <로동신문>은 남포시의 장마철 피해방지대책에 대해 보도

 - 시당위원회는 시와 구역, 군당 및 행정책임자들의 긴급협의회를 열어 장마철 피해방지대책과 관련한 구체적인 문제들을 토의함. 이에 따라 구역, 군의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적극 나서서 지난 7월 14일과 15일 이틀동안에만도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두었음.

 - 천리마구역당위원회 책임일군은 일군들과 함께 구역 내 배수·양수장들과 배수문들을 전반적으로 살피고 현지에서 필요한 조직사업을 진행함. 강선협동농장의 한 배수양수장에서 책임일군은 전동기 고장으로 양수기 가동이 중단된 것을 보고 천리마제강연합기업소에 정치사업을 벌여 고장을 신속히 수리하도록 함. 홍수 및 장마철 피해방지를 위해 구역의 여러 기관, 기업소들은 고창협동농장의 강하천정리작업을 전격적으로 벌여 많은 제방둑을 보강하고 강바닥을 정리하였음.

 - 항구구역당위원회는 일군들을 일제히 협동농장에 파견하여 직접 장마철 피해방지대책을 세우도록 함. 또한 20여 개의 양수장을 살펴 나타나는 문제점들의 해결을 위한 조직사업을 실시함. 책임일군은 도지협동농장의 배수양수장에서 양수기의 가동정형을 세밀히 알아보고 양수공을 고정적으로 배치하여 장마철 피해방지대책을 세움.

 - 남포시는 수십대의 배수양수기를 수리정비하고 강서, 대안, 천리마구역들에서 물길둑 풀베기를 끝냈음. 현대 룡강군, 강서구역을 비롯한 구역, 군협동농장들은 포전머리마다 물도랑을 깊숙히 파서 집중호우에도 물이 잘 빠지도록 하며 강한 비바람에도 강냉이대가 넘어지지 않도록 줄늘이기 등 철저한 대책을 세우고 있음.

7월 21일자 <로동신문>은 황해남도 배천군의 장마철 피해방지대책에 대해 보도

 - 최근 며칠동안 100여 리의 큰 물길과 논판물길을 정리하고 많은 구간의 강하천 제방과 해안방조제 보수를 진행한 것을 비롯하여 논밭의 곡식이 홍수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취하고 있음.

 - 군당위원회는 장마철 피해를 막기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벌여 농촌당조직들로 하여금 대중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도록 하고 있음. 군책임일군들이 한 개 지구씩 담당하여 위험개소들에 대한 구체적인 답사를 진행하고 알맞은 대책을 세우고 있음. 특히 홍수에 잠겼던 지구들에 대한 방지대책을 중심으로 부족한 전력상황에도 고인물빼기 양수장들에 발동기를 가동하고 연료를 보장하면서 양수기 수리정비에 힘을 쏟고 있음.

 - 군은 수복지구에 연 180리 물길공사를 진행하여 3천여 정보의 논을 홍수로부터 보호한 경험에 기초하여 이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음. 수원농장과 홍현, 조옥희, 방현협동농장들이 앞장선 가운데 군은 최근 며칠 사이에 100여 리의 물길을 정리하였음. 또한 예성강 금곡3호제방 보수작업은 제방건설을 맡은 사업소와 군국토환경보호관리부의 적극적인 작업성과에 힘입어 제방둑 돌입히기를 진행 중에 있음.

 - 봉화, 역구도지구의 농장들은 해안방조제의 위험개소를 조사하고 흙가마니와 돌로 제방을 보강하기 위한 작업에 한창임.

7월 21일자 <로동신문>은 황해북도 평산군의 병해충예방사업에 대해 보도

 - 군당위원회의 지도로 군협동농장경영위원회는 군 차원의 방식상학을 조직하고 농작물에 나타날 수 있는 각종 병해충의 종류와 생활습성, 방지대책 등을 구체적으로 알려주기 위한 사업부터 시작함. 그리고 일군들을 파견하여 병해충에 의한 농작물의 피해를 막기 위한 과학기술적 지도를 실시하도록 함.

 - 각 협동농장에 파견된 일군들은 직관자료를 만들어 작업반, 분조에서 해설선전사업과 과학기술보급사업을 진행함. 또한 필지별, 포전별로 예찰초소를 만들고 작업반기술일군들이 병해충발생정형을 수시로 파악하여 보고하며 대책을 세우는 체계를 갖춤.

 - 군은 협동농장들이 자체적으로 여러 가지 병해충 구제약을 만들어 이용하도록 하는 한편 기생벌들을 널리 이용하기 위한 방법을 포전 현장에서 농장원들에게 알려주고 있음.

 - 평산읍, 한포협동농장은 농장일군들이 농장원들에게 강냉이대벌레가 강냉이개꼬리가 나오기 전부터 여물 때까지 잎과 대, 개꼬리, 이삭 등에 주는 피해에 대해 해설해 주고 있으며 해월협동농장은 작업반, 분조별 예찰보고 체계를 세우는 등 병해충 피해방지대책 마련에 힘을 쏟고 있음.

 

『로동신문 2002년 7월 16일∼7월 31일(2)』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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