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산업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각국에서는 탄소배출기준치를 만족시키지 못하는 수입품에 대해서는 고관세를 부과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정부에서는 2009년 2월부터 탄소성적표지제를 시행을 통해 제품과 서비스의 생산 및 수송, 유통, 사용, 폐기 등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배출량을 제품에 표기하여 저탄소 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농산물 또한 탄소성적표시제 적용 시 저탄소 소비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이므로 이를 활용할시 국내 농산물 소비를 활성화 시킬 수 있다는 믿음도 더불어 가지게 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다.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소비자들은 기존의 친환경마크에 대해 신뢰를 가지고 있지 않다. 둘째, 소비자들은 농산물구입 시 안전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다. 셋째, 소비자들은 국내 저탄소농산물을 수입산 보다 더 신뢰하고 있고, 신뢰성이 확보된다면 충분히 구입할 의사가 있다. 넷째, 국내저탄소농산물이 외국산 저탄소농산물보다 20% 미만의 높은 가격이라면 많은 소비자들은 구입할 의사가 있다. 이러한 결과로 볼 때 올바른 정책이 뒷받침된 저탄소 농산물은 환경보호는 물론 한국 농업의 지속적인 발전에도 기여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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