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농업・농촌 6차산업화의 소득효과 분석을 통해 현행 6차산업화 정책 방향의 합리성을 점검하고 있다. 실증분석은 농촌진흥청의 「농업・농촌 6차산업화 기초실태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헤크만 2단계 선택모형을 활용한다.
분석결과는 현재 한국의 농업환경에서 정부의 종합형 융복합 전략이 농가소득 제고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지 않는다는 점을 시사한다. 정책적으로 1×2×3차를 결합한 종합적 6차산업화를 역설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득제고의 측면에서는 1×3차 형태의 단일결합형이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난 까닭이다. 따라서 향후 6차산업화 정책의 실효성 강화를 위해서는 종합형 융복합에 대한 장기적인 지향을 유지하되, 중단기적 정책 환경에 부합하도록 세부 전략을 조정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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