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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농업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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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2013년 농림수산물 및 식품수출액 역대 최고치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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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작성자: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원문작성일: 2014.02.26



2014년 2월 12일, 일본 농림수산성은 2013년의 농림수산물 및 식품의 수출액이 전년대비 22.4% 증가한 5,506억 엔으로 과거 최고액을 달성하였다고 발표함. 이는 산지의 수출 의욕이 높아진데다가 엔저, 일식 등의 인기에 힘입어 가리비 등의 수산물, 사과, 쌀 등의 수요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임. 일본 정부는 2020년까지 1조 엔의 수출액 달성을 목표하고 있음.


품목별로 보면 수출의 40%를 차지하는 수산물이 크게 늘어났으며, 그 중 가리비는 전년대비 111% 증가한 398억 엔(5만7,353톤)임. 농산품에서는 사과와 쌀의 수출액이 크게 증가하였는데, 사과는 전년대비 116% 증가하여 72억 엔(1만9,431톤)을, 쌀은 42% 증가하여 10억 엔(3,121톤)을 기록함. 사과는 수요시기인 대만의 ‘춘절(대만의 설)’용 수출을 2013년 12월로 앞당긴 것이 좋게 작용하였고 쌀은 현미로 수출하여 현지에서 정미하는 판매방식을 업자들이 용인함으로써 늘었다고 함. 그 밖에 소고기는 14% 늘어난 58억 엔(909톤), 녹차는 31% 늘어난 66억 엔(2,942톤)으로 전년대비 모두 증가함.


한편 일본의 농림수산물 및 식품 수출액은 원자력발전소 사고 이전인 10년과 비교하면 완만하게 증가하고 있음. 2010년 국가별 수출액을 보면 중국과 한국이 각각 8.4%, 19.2% 감소했음. 홍콩, 대만, 중국, 한국은 원자력발전소 사고 후 후쿠시마현 등 일부 지역의 농산품 수입을 금지하고 있음. 하야시 농상은 이들 국가에 대해 “데이터를 바탕으로 철저하게 대응함으로써 더욱 더 수입의 창을 넓힐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향수 수입규제 완화에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힘.


농림수산성은 작년에 국가별 및 품목별 수출전략을 책정하고 쌀과 쌀 가공품, 소고기 등 각 품목별로 목표액 및 대응책을 세웠음. 향후 수출을 위해서는 상대방 국가가 요구하는 위해분석중요관리점(HACCP)과 이슬람권 할랄 시설의 정비 등의 과제가 남아있음. 또한 수출액의 30%를 차지하는 된장, 간장 등의 가공식품은 늘어나고 있으나, 농가소득 향상으로 연결되는 일본산 원료를 사용한 가공품이 늘어날지 여부가 중시될 것으로 보임.


자료: 일본농업신문(201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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