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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농업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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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주류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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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작성일: 2017.11.23.
원문작성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베트남 소비자들 사이에서 맥주와 와인 등 주류는 중요한 모임에 빠질 수 없는 문화로 자리 잡고 있음. 일반적으로 베트남 소비자들은 친목회, 결혼, 파티 등에서 주류를 즐기곤 함.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6년도 베트남 내 주류 판매량은 전년대비 8% 증가한 333,100만 리터임. 또한 주류 총판매량은 2017년도 기준 전년대비 9% 증가할 것으로 예측됨.

베트남 현지신문인 ‘Dan Tri’에 따르면 베트남은 세계 주류 소비량에서 16위를 차지함. 주류 중에서도 맥주가 82%2016년도 가장 높은 소비량을 기록함.

베트남의 인구는 9,000만 명 이상으로 BMI에 따르면, 2016년도 35세 이하의 젊은 층이 베트남 전체 인구의 60%를 차지함. 이와 더불어, 베트남 인구의 가처분 소득이 증가함.

베트남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도 베트남 인구의 1인당 GDP2,215달러이며 전년대비 106달러가 증가함. 또한 The US Boston Consulting Group은 베트남 인구의 1인당 GDP2020년도에 3,400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함.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베트남의 도시화율은 2011년도 31%에서 2016년도 34%로 급격하게 증가함. 많은 인구가 도시로 이동하면서 주류의 소비 또한 증가함.

베트남은 주목받는 관광지임. 베트남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도 베트남에 유입된 외국인 방문객은 전년대비 26%가 증가하였음. 관광산업이 발달함에 따라, 주류 산업 또한 수혜를 받고 있음.

사이공 맥주를 생산하는 Sebeco와 하노이 맥주를 제조하는 Habeco2016년 전체 베트남 시장의 60% 시장점유율을 기록함. 이러한 높은 시장점유율은 이 두 회사가 오랜 기간 동안 저렴한 가격으로 주류를 공급하여 왔기 때문임.

반면, 최근에는 베트남 소비자들의 소득수준 향상으로 프리미엄 맥주가 주목을 받고 있음.
 
2012~2016
년 간 SabecoHabeco의 시장점유율은 점차 감소함. 반면, HeinekenSapporo와 같은 프리미엄 맥주는 판매량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리터당 34,000동 이상의 맥주를 프리미엄 맥주로 정의함.

[맥주]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SabecoSaigon Export, 333 Export, Saigon Lager의 제품이 베트남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음. 세 개의 제품은 각각 16.5%, 13.2%, 10.4%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함.

베트남 북부지역에서는 Hebeco가 가장 영향력 있는 브랜드로 꼽힘. 대표적인 맥주로는 Hanoi(14%), Thanh Hoa(2.2%), Bia Hoi Ha Noi(2.1%)가 있음.
시장조사업체인 FPT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내 맥주 소비패턴은 지역의 특성에 따라 다르다고 함.

베트남 북부지역의 탱화, 응에안, 하딩 세 지역의 맥주 소비량이 베트남 전체의 35%를 차지함. 베트남 북쪽지방의 사람들은 Bia Hoi라 불리는 전통적인 라거 비어를 즐기는 경향이 있음. Bia Hoi는 주로 길거리에서 쉽고 싸게 구매할 수 있으며, 2016년도 가장 소비량이 높은 맥주로 선정됨. 이와 더불어 Saigon special, Heineken, Tiger와 같은 종류의 맥주도 북부지역 소비자들에게 인기 있는 상품임.

베트남 중부지역의 경우, 맥주 소비량은 베트남 전체의 6% 정도 차지함. 중부지역에서 인기 있는 맥주는 덴마크 맥주인 Huda. 베트남 중부지역의 경우, 홍수 등의 빈번한 자연재해로 인해 타 지역에 비해 맥주 소비량이 저조함.

베트남 남부지방은 연간 내내 춥지 않은 날씨가 지속돼 맥주 소비량이 베트남 전체의 60%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소비량을 자랑하는 지역으로 알려짐. 또한 호찌민을 중심으로 비즈니스 활동이 활발하여 많은 사람들이 외식을 즐기는 문화가 보편화되어 있음.

[와인]
2016년도에는 베트남 현지 와인 생산업체인 Thang Long LiquorLamDong Foodstuffs가 베트남 내 전체 소비의 32%를 차지했으나, 최근 들어 외국 브랜드의 와인이 점점 인기를 얻고 있음.
 
유로모니터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베트남으로 수입된 와인 중 프랑스, 이탈리아 호주, 칠레, 아르헨티나 등의 와인이 베트남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남.

베트남에서는 여러 와인 종류 중에, 레드와인이 가장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됨. 2016년 레드와인의 판매액은 전체 와인 판매액의 52%를 차지했으며, 전년대비 10% 상승한 21,200만 달러에 이름.

[증류주]
알코올 도수가 높은 증류주의 주 소비층은 소득 중상위층의 남성이었으나, 최근 여성들의 선호도도 증가하고 있음.

베트남 현지에서 인기가 있는 증류수로는 무색 증류수(White spirits), 2016년도에 가장 높은 판매량을 자랑함. 판매액 규모로는 4,530만 리터로, 전체 증류수의 83%를 차지했음.

베트남 전체 주류 소비의 60%가 남부지방에서 소비되고 있음. 또한 호찌민에서는 외식문화가 발달해 있어 외국기업들이 첫 번째 시장 진출지로 공략하는 지역이기도 함.

베트남 소비자들은 전통적으로 설날에 와인과 증류주를 선물하는 풍습이 있어 이 기간 동안에는 주류 구매가 급격히 증가함.

또한 한국 문화의 영향으로 젊은 베트남 소비자층 사이에서 한국 음식과 주류에 대한 인기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 베트남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한국 주류는 크게 소주, 막걸리, 홍삼주가 있음.


자료: 유로모니터, 현지 신문(Cafebiz, Dant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