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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제품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는 신선 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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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작성일: 2019.03.29.
원문작성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최근 몇 년간 중국의 소비 고급화로 신선 우유는 유제품에서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함.


신선 우유란 갓 짜낸 우유를 24시간 이내에 저온 또는 고온 살균기술로 가공한 것을 말함. 신선 우유는 유통기한이 7일이며 2~6℃의 온도로 냉장 보관하여 활성성분이 많고 지방, 단백질과 유당 등의 함량이 높고 영양가가 높아 직장인들뿐만 아니라 어른과 아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음.


현재 중국 유제품의 경쟁 구도를 보면 상온 우유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에 접어들었고 소비고급화로 사람들은 보다 신선하고 건강한 제품을 요구함.

 
징둥 오프라인 신선매장에서 1980~90년 출생 세대가 신선 우유의 주요 소비층으로, 소비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 이는 중국의 소비 고급화 추세와 유제품의 끊임없는 발전 및 콜드체인 물류의 발전과 연결되어 있음.


한 유제품업체의 신선 우유는 중급 신선 우유시장에서 주력 제품으로 전용 목장의 우유만 사용하며 살균 온도를 85℃에서 75℃로 낮춰 신선 우유의 면역 글로불린 또는 락토페린과 같은 활성 영양물질을 최대한 보존함. 또 다른 유제품업체에서는 EU 기준보다 훨씬 더 높은 A+급의 전용 목장의 양질 우유와 15초 동안 72℃ 온도로 살균하고 24시간 보관하는 기술을 사용해 우유의 활성 영양물질을 최대한 보존함.


중국 유제품 선도업체인 멍뉴에서는 지난해 ‘매일센위(每日鲜语)’, ‘신선공장(新鲜工厂)’, ‘신선옌쉬안(新鲜严选)’ 3가지 다른 포지셔닝의 신선 우유를 출시해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음. 매일센위는 프리미엄 시장을 타깃으로 전용 목장을 부각시킴.


우유를 짜는 것으로부터 가공까지 2시간이면 충분하며 100㎖당 3.6g의 단백질과 120mg의 고칼슘이 함유되어 있음. 

중·상위층 시장을 타깃으로 한 신선공장의 신선우유는 100㎖당 3.5g의 단백질과 115mg의 고칼슘이 함유되어 있으며 신선옌쉬안 신선우유는 주로 아파트 단지에 공급되고 있음.


데이터에 따르면 2018년 1월부터 11월까지 중국 유제품 가공업체들의 매출은 3,085억 위안에 달했으며 동기대비 10% 증가했지만, 중국에서 저온 살균우유를 생산하는 업체들은 이미 400개를 넘어섰으며 선두업체들의 증가속도는 2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남.


닐슨데이터에 따르면 캐나다, 영국, 미국, 일본의 저온 살균우유의 시장 점유율은 각각 99%, 99.5%, 99.7%와 99.3%인 반면 중국은 14% 밖에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남.


현재 상온 우유가 중국 유제품시장에서 절대적 우위에 있고, 저온우유는 1선 도시에 집중되어 있으며, 아직 2, 3선 도시에 침투되지 않아 시장 점유율이 비교적 낮음. 또한 콜드체인 시스템 기술의 업그레이드, 제품의 고급화, 차별성 등 시장점유율 확대에는 여러 장애물이 상존하고 있음.


정부의 ‘유업 진흥에 관한 의견’에서 2025년까지 중국 유제품 생산량이 4,500만 톤을 달성할 수 있도록 유업계 경쟁력을 제고 시켜야 한다고 밝혔음. 업계에서는 유제품 가격이 상승하고 시장집중도가 높아짐과 동시에 ‘유업진흥행동’의 정책으로 유제품 선두기업들은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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