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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농업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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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밀라노 식품전시회(Tutto Food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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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작성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원문작성일: 2019.5.10.





이탈리아 밀라노 식품전시회 ‘Tutto Food 2019’는 ‘모든 것’이란 뜻의 ‘Tutto’와 ‘Food’를 조합한 용어로 2009년 첫 개최 이래 6회째를 맞은 이탈리아 최대 식품전시회 중 하나임.


5월 6일부터 나흘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약 3,200명의 바이어가 방문하였고, 참관객은 약 140개국의 8만 명 이상 방문함. 이탈리아 총리도 전시회 현장을 방문해 참가기업들을 격려하는 행사를 가졌음.


이탈리아 식품산업의 종사자는 2017년 기준 38만 5,000명으로 추산되며, 1,350억 유로의 매출을 올리는 등 주요산업 중 하나로 평가되며, Slow Food운동(지역식자재 및 식생활 문화 또는 지역식품 활성화 운동) 등으로 식품산업 및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일반 시민과 정치권의 관심도가 높음.


국제관(1홀)내 참가 한국기업은 개별참가 6개사 및 경북도 6개사 공동참가, 경남도 6개사 공동참가 등 총 18개사로 집계됨.


주요 참여 한국기업 품목은 가공음료(알로에 음료 등), 발효식품, 제과류(사탕 및 과자), 김치, 흑마늘 등으로 전통식품기업과 가공식품 제조사가 참여하였음.


우리나라 외에도 총 34개국에서 참여하였으며, 각국의 유력 전통식품과 주요 농산물 등이 다채롭게 소개되었음.


이탈리아 기업들은 각 지역의 특성과 문화를 마케팅에 접목하여 제품의 정체성과 품질을 홍보하는데 주력하였음. 고르곤졸라, 파마산(파르마쟈노 레쟈노) 치즈 및 발사믹 식초 등 식품 자체가 지역 고유 브랜드이자 세계적인 인지도를 갖춘 상품들은 별도 부스를 구성하여 세계화된 지역상품을 효과적으로 홍보함.


식품 관련 IT 기업도 다수 참여했는데, 이탈리아 무역공사를 통해 혁신기업으로 선정된 Wenda사 영업담당자(Beatrice Baldi)에 따르면, 식품 유통과정에서 제품의 온도조절이 식품 수출 및 유통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함. 이를 위해 수출제품에 온도, 습도, 충격 및 위치 등을 감지하는 센서를 개발하여 제품 신선도가 실시간으로 모니터 가능한 제품을 개발하였으며, 식품 유통 및 제조업체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고 함. 특히 유제품 및 신선제품 기업들의 수요가 높다고 함.


이탈리아 운송기업들도 참가하여 식품 신선도 유지가 가능한 자사 운송서비스를 홍보함.


이탈리아 식품기업이나 소비자들은 이탈리아 식품에 대한 자부심이 높고, 이탈리아 식품시장에 진출이 가능할 경우 그 자체로 좋은 홍보요인이 될 수 있음. 이에 현지인들의 식습관, 식문화 및 미각 등을 면밀히 분석하여 현지에 적합한 한식제품을 개발하고 전시회 등을 통해 꾸준히 홍보하는 노력이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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