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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영양점수 라벨링이 소비자들의 건강식품 구매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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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작성일: 2020.11. 02.
원문작성자: 낙농진흥회



식품 내 영양성분을 종합 평가해 다섯 등급으로 나누고 이를 문자와 색깔로 표기하는 영양점수(Nutri-Score) 라벨링이 소비자들의 건강식품에 대한 인식을 개선한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됨.

 

벨기에 겐트대학이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영양점수 라벨링이 소비자들에게 제품이 건강에 얼마나 이로운지에 대해 더욱 의식하도록 하는 것으로 나타남. 또한, 건강식품의 경우 영양점수 라벨링이 있는 것을 없는 것보다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영양점수를 색깔로 구분해 시각적으로 표시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소비자들의 빠른 판단에 도움이 된다는 답변이 많았음.

 

다음으로 소비자들이 DE등급보다는 AB등급을 더 구매하고 싶어 하는 경향, 즉 영양점수가 높을수록 소비자들의 구매 의사가 높다는 결과가 나타남. 반면 초콜릿 등 건강에 해롭다고 여겨지는 식품은 영양점수 표기 여부와 상관없이 구매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발표함.

 

연구진은 현재 유럽에서 영양점수 라벨링이 자율적으로 시행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정확한 비교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하고영양점수 라벨링이 소비자들로 하여금 더 건강한 식품을 선택하도록 한다는 것이 밝혀진 만큼, 이 제도가 유럽 전역에서 의무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함.

 

영양점수 라벨링은 2017년 프랑스에서 처음 등장해 비만율이 올라가면서 프랑스, 벨기에, 스페인 등 일부 국가에서 공식적으로 시행을 권고했고 이에 따라 펩시코, 네슬레, 켈로그 등 식품기업들이 도입해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음. 한편, 유럽연합은 오는 20224/4분기까지 주표시면 영양등급제 의무 시행을 위한 공통의 라벨(Front of Package, FOP)을 제안할 계획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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