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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농업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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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감자 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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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작성일: 2021.06.02
원문작성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러시아 감자 협회 관계자에 의하면, 20214월 도매 감자 가격이 작년 4월에 비해 50% 상승하였다고 추정치를 발표함. 감자 소매가격도 크게 상승했는데, 농업전문 분석센터의 보고서에 따르면, 소매 부문에서 감자 가격 상승률은 47.7%.

 

지난 3~4년 동안 러시아 감자는 낮은 가격으로 인해 수익성이 거의 없었고, 이로 인해 감자 재배면적은 개인 농장 및 소규모 생산자들을 중심으로 1만 헥타르가 감소함. 평균 생산량은 헥타르 당 2~2.5톤이므로 약 50만 톤의 감자 생산이 감소함. 모스크바와 근교 지역에서만 매년 70~80만 톤의 감자 소비가 이루어짐을 감안한다면 얼마나 생산량이 줄었는지 가늠할 수 있음. 가격상승에는 생산원가 상승도 주요원인으로 꼽히는데, 러시아 감자는 대부분 수입산 종자를 사용하며, 종자수입비용은 생산원가 중 20%의 비중을 차지함. 화학품이나 연료 등도 가격도 인상됨. 수확이민자 노동자를 유치하지 못해 인력 부족도 원인임. 급히 노동자를 찾고 평소보다 30~50% 높은 임금을 지급해야 하며, 관계자는 현재 노동자들이 감자 농장에 투입되고 있지만 인력 수요를 완전히 충족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함. 더불어 이러한 감자농가의 생산비부담을 러시아 정부가 어느정도 보상해주어야 한다고 주장함.

 

러시아 농업부의 예측에 따르면 올해 감자는 29500헥타르에서 재배될 것이며 이는 작년보다 1만 헥타르 증가한 수치로 감자공급이 늘어날 수 있을것으로 전망됨. 새로 수확된 감자가 유통되면, 적어도 계절 초에 감자 가격은 하락할 것이나 그러한 가격이 계절 내내 유지될 것이라고 보장하기는 어려움. 올해 가격상승의 모든 부정적인 요인들이 내년에도 계속해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임. 감자협회의 관계자는 현재 러시아에서는 매년 약 775만톤의 감자를 수확하는데, 생산량이 1,200만 톤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예측함. 러시아 농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러시아의 감자 자급률은 86%에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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