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작성자 : 미국, USDA
원문작성일 : 2008.05.21



2008년 5월 12일 쓰촨성에서 진도 8.0의 지진이 발생하였다. 비록 지진 중심 지역이 주요 돼지 사육 지역은 아니었지만, 인근의 사육 농가들이 영향을 받았고, 1,250만 두의 가축(대부분이 가금류)이 폐사하였다. 지역 보고서에 따르면 약 4~5백만 두의 돼지가 이번 지진의 영향을 받았다. 이 돼지들은 대부분 폐사하였고, 살아남은 경우도 굶어 죽거나 사료 부족으로 도축될 예정이다.

이번 지진의 장기적인 효과는 보다 예측이 어렵고, 수자원, 에너지, 수송 서비스가 얼마나 빠르게 회복되느냐에 영향을 받을 것이다. 이번 지진의 여파로 돼지 생산 규모가 2~4%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6~8개월 정도 지나면 생산량이 회복될 것이다.

사료부족으로 홍수 출하가 이루어지면서 쓰촨성 내 돼지 가격은 일시적으로 소폭 하락하였지만, 전국적으로 가격이 상승하고 있어 조만간 다시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전망에 따르면 지진으로 인해 여름 동안 농산물 가격이 10~20% 상승하지만, 돼지 가격은 정부의 가격 통제로 상승폭이 이보다 작을 것이다. 중국의 돼지고기 수입량은 2008년 내내 강세를 보일 것이고, 중국으로 돼지고기를 가장 많이 수출하는 미국으로부터의 수입량이 많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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