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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농업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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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향으로 돌아가는 농민공과 창업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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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작성자 : 한국,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원문작성일 : 2008.11.06




중국의 경제 발전을 이끈 건설 노동자, 생산근로자로 ‘민꿍챠오(도시로 직장을 찾아 떠나는 농민공 물결)’를 이끌었던 중국의 농민공(2007년 기준 약 2억 2,600만 명, 이 중 다른 지역(省) 파견 농민공은 1억 2,600만 명)은 최근 불어닥친 세계 금융위기의 한파와 최근 몇 년 지속된 동부지역의 자원 부족 현상, 토지 원가 부담, 임금 상승 및 위앤화 절상 등으로 인한 수출업체 도산과 생산중단 사태, 임금 체불, 감원 등으로 직장을 잃음. 그들은 직장을 새로 구하거나 상대적으로 금융위기의 영향을 덜 받고 있는 고향으로 돌아가 일자리를 찾고 있음.

농민공이 고향으로 돌아가 창업을 하는 주요 요인으로는 △ 연해지역 산업(특히, 노동집약형산업)의 중서부 지역으로 이전 지속 △ 20, 30대에 고향을 떠난 1세대 농민공의 낙향해 살고자 하는 전통적인 사고 관념이 농후 △ 고향의 각종 자원 현황, 인맥 관계, 투자 환경, 시장 정보 등에 비교적 익숙해 창업에 대한 위험 감소 △ 15~20년간 축적된 자본, 습득한 다양한 기술 및 관리 경험에서 나오는 자신감 △ 도농 이원화에 따른 농민공의 도시 안착(호적, 자녀교육, 사회보험 문제 등)이 어렵다는 점 등임.

농민공의 고향에서의 창업 열풍은 신사고·신기술·신 관리이념 등을 고향으로 가지고 와 현지의 사상 관념 및 생활방식 등에도 변화를 가져오고 있으며, 농촌의 공업화 및 도시화 수준을 제고함으로써 현지 경제 발전을 촉진하고 농촌의 문화 수준을 제고하는 역할을 하고 있음. 이는 중국 정부가 정책의 중점으로 실시하고 있는 농촌 개혁 및 신농촌 건설에도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음. 그러나 농민공이 귀향해 창업하는 기업은 대부분 노동집약형 산업으로, 규모가 작고 노동 강도가 강하고 기술함량이 높지 않다는 문제점이 있으며, 창업을 위한 법적 지원 정책 부족, 농촌 정부의 서비스 의식 부족, 융자난, 인재난, 토지부족 등의 문제를 겪고 있음.

자료 : 경제참고보, 신화망, 중국망, 사천신문망, 인민일보, 매일경제신문 등 종합, 청두 코리아비즈니스센터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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