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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여성농업인,농업경영 주체로"한여농 도약 신호탄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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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농업인, 농업경영 주체로" 한여농 도약 신호탄 쏘다
제8회 한국여성농업인전국대회


최종편집일 2015-09-11

'역대 최다' 회원가족 1만여명 참석
토크콘서트 등 체험·학술행사 풍성

‘거침없는 도전과 열정, 비상하는 한여농’이란 주제로 9월 3일부터 4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 일대에서 열린 ‘제8회 한국여성농업인전국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역대 최다인 1만여명의 한여농 회원가족이 참석한 이번 대회에는 △얼굴화장 배우기 △타로점성술 △대형 공 넘기기 △풍선 서바이벌 △희망풍선 탑 쌓기 △여성농업인 지식왕 1 vs 100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더불어 본보가 주관한 ‘여성농업인육성 현재와 미래 토크콘서트’와 장태평 전 농식품부 장관의 ‘농업 희망을 쏜다-독창적 가치의 창출’ 특강, 법무사가 전하는 간단하고 이해하기 쉬운 농업인 상식 등 의미있는 학술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특히 한여농 회원들은 개막식에서 여성농업인 선언문을 통해 △여성농업인을 공동경영주로 인정하여 적극 육성 △중앙 및 지방정부 내 여성농업인 정책 추진 전담부서 즉각 개설 △지역농협 여성임원할당제 활성화 방안 마련 △이주여성들이 후계농업 인력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 추진 등을 강력히 촉구했다.

"
여성농업인 정책 관철에 총력"
 
대회사/이길성 한여농중앙연합회장=어려운 농업 현실 속에서 우리 여성농업인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지만 여성농업인 정책은 여전히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 현재 제4차 여성농업인육성 기본계획이 수립 중으로 정부는 여성과 가족을 위한 복지, 다문화, 젊은 여성농업인을 위한 정책 등을 담아내야 한다. 우리 7만여 한여농 회원 모두가 정책 감시자이자 대안 제시자로서 여성농업인에게 꼭 필요한 정책이 관철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
 
"농업 발전 초석 다지는 자리"
 
환영사/최경인 한여농강원도연합회장=우리 농업인이 넘어야 할 산이 높고 많음에도 희망을 갖는 것은 이 자리에 농업, 농촌을 사랑하고 발전시키고자 끊임없이 정진하는 여러분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가 한 마음, 한 목소리로 하나가 될 때 희망이 가득한 농촌으로, 행복이 넘쳐나는 농촌으로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 오늘 전국대회를 통해 회원 상호간 결속을 다지고 나아가 우리농업의 발전에 초석을 다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여성농업인은 농업·농촌 희망"
 
환영사/심재국 평창군수=농업·농촌의 환경이 나날이 변모해 감에 따라 농업인단체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점이며, 그 중심에 여성농업인 가족 여러분이 있음은 어느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갈수록 고령화되는 농촌사회에서 여성농업인의 역할은 앞으로 더욱 늘어나는 만큼 여러분은 농업·농촌의 희망이다. 우리 함께 손을 잡고 지혜를 모아야 한다. 앞으로도 한국의 농업·농촌을 살리는데 앞장서 주기를 부탁드린다.
 
"역량강화 정책 수립에 주력"
 
격려사/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오경태 차관보 대독)=농업에 종사하는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여성농업인은 농업의 중요한 성장동력으로 부각되고 있다. 정부는 여성농업인들이 전문경영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고, 여성이 살기 좋은 농촌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여성농업인들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건강지원, 보육여건 개선, 문화활동 확대 등 삶의 질 향상과 자기계발 등 역량강화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
 
"농업 미래성장 산업화의 주역"
 
치사/최문순 강원도지사=농업은 생산중심에서 가공, 유통, 농촌관광 등으로 영역이 확대되고 세분화되면서 섬세한 여성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다. 한여농은 지난 19년 동안 여성농업인의 권익보호와 지위향상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오면서 농업의 미래성장 산업화를 이룩하는 주역으로 당당하게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많은 어려움을 꿋꿋이 이겨내고 있는 우리 여성농업인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강원도민을 대신해 전한다.
 
"예산 잘 반영토록 국회서 최선
 
축사/이인제 새누리당 의원(충남 논산시·계룡시·금산군)=한여농 이길성 회장이 대통령께 여성친화형농기계 보급을 건의하고, 대통령께서 보급확대를 약속했다. 여성친화형농기계 보급사업에 예산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열심히 노력하겠다. FTA 등 어려움이 많은데 무역 이익의 일부분을 기금으로 돌려서 농업의 첨단과학화, 수출농업 강화 등으로 파고를 넘을 수 있도록 하겠다. 특히 김영란법으로 인해 농수산물이 타격을 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속적인 농업 발전 비전 제시"
 
축사/염동열 새누리당 의원(강원 태백시·영월군·평창군·정선군)=여성농업인의 권익보호와 지위향상, 그리고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여농은, 변하지 않고 독립적인 존재로서 농업과 농촌사회에 기여하고 헌신하는 바가 크다. 특별히 이번 전국대회는 지속적인 농업과 농촌의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여성농업인의 정체성 제고를 위한 장을 마련한 것에 의미가 깊다. 앞으로도 더 많은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하며 다시 한번 제8회 한여농 전국대회를 축하한다.
 
"식량공급 역할에 자부심 갖길"
 
축사/윤명희 새누리당 의원(비례)=전 세계적으로 식량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지금 대한민국의 뿌리는 농업이고, 여성농업인인 바로 여러분이다. 전 세계로 식량을 공급한다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우리 농촌이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 여성농업인들이 가진 전문성과 섬세함을 강점으로 앞세워 농촌이 직면한 과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해나가 여성농업인의 저력을 표출해주길 바란다. 저 역시 국회에서 관련 입법 및 예산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
 
"농업인 단결로 어려움 극복"
 
축사/박수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충남 공주시)=지금 농촌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길을 농업인들의 단결밖에 길이 없다고 생각한다. 과거를 돌이켜 보면 경상도 농업인은 이 정당을 찍고, 전라도 농업인은 저 정당을 찍고, 충청도와 강원도 농업인은 또 다른 선택을 했다. 과거 우리 농업인들의 선택으로는 지금 우리 농업의 어려움을 넘을 수 없다. 전국 모든 농업인이 조금이라도 더 농업인을 위한 정치세력을 선택하는 위대한 단결과 도전으로 이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
 
"재충전하는 뜻깊은 시간을"
 
축사/김진필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현재 우리 농업이 어려움에 직면해 있지만, ‘거침없는 도전과 열정, 비상하는 한여농이라는 이번 대회의 힘찬 주제처럼 우리 농업인들이 어려움에 힘차게 도전하고 뜨거운 열정으로 전진해 나간다면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시 한번 제8회 한여농 전국대회 개최를 축하하며, 12일의 짧은 기간이지만, 더운 날씨로 지친 몸을 추스르고 한해 농사를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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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락 등 실용적 재미 가득
○…이번 대회에서는 뷰티존, 얼굴화장 배우기’, ‘Only One Haelth Zone, 경락&지압’, ‘Fun Fun 힐링 Zone, 타로점성술’, ‘여성농업인 친화형 농기계 전시관’, ‘농작업 편이 장비 전시 및 판매’, ‘무료법률상담등 한여농 회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부스가 마련됐다는 평가. 특히 회원들의 관심도가 높은 얼굴화장 배우기와 경락&지압, 타로점성술 코너는 문전성시. 이날 부스를 둘러본 대회 참가자는 건강과 뷰티 등 우리가 관심을 갖는 부스들이 마련돼 재밌었다고 강조.
 
지식왕, 세탁기 수상 환호
○…한여농 회원들의 힘과 지식을 겨루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눈길. 이날 행사에서 열린 줄다리기와 풍선 터트리기에서는 남성들 못지않은 치열한 몸싸움과 힘겨루기가 진행돼 경기결과에 따라 응원하던 회원들의 환호와 탄식이 교차. 또 회원들의 지식을 겨루는 퀴즈대회인 여성농업인 지식왕 1 vs 100 코너에서는 높은 난이도로 곳곳에서 참가자들이 한숨. 퀴즈대회 우승의 영예는 구미시연합회 정말순 씨에게 돌아갔으며, 부상으로 통돌이세탁기를 받아 기쁨 두배.
 
이기노·이현우 기자 leek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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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agrine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9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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