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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활동일자리] 농사 짓는 노인 일자리 돈도 벌고 건강도 챙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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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지역 노인 20명이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영농사업단을 꾸려 자신들이 잘하는 농삿일을 하며 돈도 벌고 건강도 챙기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6일 강진군에 따르면 올해 새로 도입한 시장형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추진된 ‘강진읍 서문영농사업단’이 친환경 채소를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시장형 노인일자리사업 ‘서문영농사업단’은 60세 이상 20명의 어르신들로 구성됐으며, 농작물 재배·수확을 통해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올해 재배한 작물은 상추, 열무, 들깻잎, 치커리, 고추 등이다. 친환경 농작물로 생산된 채소는 지역 일반식당 5곳(금강산식당, 강남회관, 금두꺼비식당, 다강, 인생극장)에 납품하고 있다.
김병태 서문영농사업단장은 “강진읍 송전리 470여 평의 텃밭 비닐하우스는 연중 농작물 수확이 가능하고, 서성리 300여평 텃밭은 서문경로당 근처여서 어르신들이 수시로 다니며 즐겁게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문정자 씨는 “힘들 때도 있지만 우리가 잘 하는 일이고, 농작물을 수확하면 뿌듯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서문영농사업단은 올해 전남도가 주관한 ‘시장형 사업단 초기투자비 지원사업’에 선정돼 3000만원을 지원받아 경로당 창고를 작업장으로 리모델링했다. 이에 생산된 농산물을 작업장에서 선별, 세척해 일반식당과 로컬푸드판매장으로 납품하고 있다.


광주일보 남철희 기자 chou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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