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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활동일자리] '일당백 드론' 창원 농가에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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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당백 드론' 창원 농가에 출동

2020-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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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경남에서 처음으로 농업 분야에 사회적경제 기업이 참여하면서 드론을 활용하는 농작물 병해충 방제 작업에 나선다.

시는 13일 의창구 대산농협에서 창원청년농업방제단, 농협 창원시지부, 대산농협과 '창원공동방제단' 업무협약을 맺었다. 공동방제단은 외래ㆍ돌발 병해충이 발생하거나 일반 병해충 확산으로 피해가 우려될 때 시-농협-방제단으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이에 따라 영농 현장의 일손 부족 해결, 농가 경영비 대폭 절감 등을 기대하고 있다.

창원청년농업방제단은 지난 6월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선정됐다. 20대부터 40대까지 모두 13명으로 구성돼 농작물 병해충 공동 방제와 농작업 대행 등을 맡는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농작물 병해충 예찰ㆍ방제 기술을 지원하고, 농업 핵심인력 양성을 위한 행정ㆍ재정적 지원책을 마련한다. 창원청년농업방제단은 창원시 모든 지역의 병해충 확산을 저지하기 위한 체계 구축과 공적 또는 공동 방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농협 창원시지부와 대산농협은 병해충 방제에 따른 농약 수급 조절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농촌 고령화와 현장 일손 부족으로 어려운 방제 작업을 좀 더 쉽게 진행하고, 청년 농업인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농업 분야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허성무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식량 안보와 국산 농산물 중요성이 다시 주목받는 만큼 우리 지역 농산물도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민일보 이동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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