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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활동] “도시 청년들, 의성에 한 번 살아보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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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청년들, 의성에 한 번 살아보이소” 

2021-02-18

농촌 체험형 정착 지원 프로그램… 경북도, 21일까지 참가자 모집
“도시 청년들, 의성에 한 번 살아보이소”

경북도가 ‘도시청년 의성 살아보기 사업’ 참가자를 찾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도시청년 의성 살아보기’는 이웃사촌 시범마을에서 지역주민과의 만남 및 농촌 체험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도시청년들이 정착하도록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서울·경기·대구·부산 등 전국에서 28명의 청년들이 ‘의성 살아보기-청춘구 행복동’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의성 살아보기’프로그램 종료 후 절반이 넘는 15명이 정착해 자신의 꿈을 펼치고 있다. ‘청춘구 행복동’ 운영진에 직접 참여하거나, 관내 기관 단체에 취업도 했다.

직접 창업에 도전하는 젊은이들도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프로젝트 담다’와 ‘안사우정국’이다. ‘프로젝트 담다’팀은 한국화 전공 경험을 살려 안계평야 풍경을 담은 친환경 수제 비누를 제작하고 있다. ‘안사우정국’팀은 비어있는 안사우체국을 리모델링한 퓨전레스토랑 개업 준비에 한창이다. 식사제공 뿐 아니라 농산물 재배와 가공, 요리까지 직접 체험하는 레스토랑을 만들고 있다.

경북도와 의성군은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함께할 도시청년 모집에 나섰다.

모집 기간은 21일까지며, 청춘구 행복동 홈페이지(hangbokdong.com) 내 ‘입주 신청’을 하면 된다. 서류 및 화상 면접을 거쳐 최종 15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청년들은 3월 중순부터 12주 동안 의성군 안계면에서 활동하게 된다.

이원경 경북도 아이여성행복국장은 “의성 살아보기는 도시생활에 지친 청년들이 잠시 기댈 수 있는 쉼표 같은 프로그램”이라면서 “많은 청년들이 참여해 농촌의 새로운 일꾼으로 정착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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