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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난해 농가 살림 더 팍팍해졌다 …경영비 6.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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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농가 살림 더 팍팍해졌다 경영비 6.1% 증가


농가 경영비
218750002013년 대비 6.1% 증가


최종편집일 2015.08.07

2014년 농업경영비가 2013년보다 6.1% 증가하는 등 농업경영비가 사상 최고수준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농가경제가 더욱 악화됐다는 지적이다.
 
 
동물관리비 43%·임차료 21%
 
농업 실제소득 2.7% 상승 고작
 
 
국회 입법조사처가 최근 발표한 ‘2014년 농업경제조사의 지표를 통해 본 농업소득 현황과 과제를 보면, 2014년 농가경영비는 21875000원으로 201320613000원에 비해 6.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항목별로 보면, 동물관리비가 43.4%로 가장 크게 올랐고, 임차료는 21.5%, 농약비는 7.7%, 광열비는 7.2% 등 전년 대비 각각 상승했다. 이처럼 농가경영비가 역대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내면서 지난해 농업총수입이 32179000원으로 전년 30648000원보다 5% 늘어났음에도, 농업총수입에서 농업경영비를 뺀 지난해 농업소득(10303000)은 전년보다 2.7% 늘어나는데 그쳤다.
 
 
또한, 지난해 농업소득률(농업총수입에서 농업소득이 차지하는 비율)도 전년보다 0.7% 낮은 32%. 1980년에 74.9%였던 농업소득률은 199069%, 200055.8%, 201037.1%로 매년 감소추세를 보인 가운데 지난해 농업소득률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입법조사처의 배민식 경제산업조사실 산업자원팀 입법조사관은 농업소득 향상을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한데, 관련 지표로 볼 때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절감하는 문제라며 이와 관련해 농자재 유통시스템 개선을 통한 물류비용 및 가격인하유도, 사료·비료·농기계·농약 등 농자재 업체간의 가격 담합행위 철저 방지, 과도한 임차료 인상 억제와 안정적이고 계획적인 경영을 위한 임차권 강화, 안정적인 농업노동력 공급 등 법과 제도의 개선을 진지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출처: http://www.agrine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9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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