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럽의 농업 부문 전자상거래 현황과 전망
유럽에는 현재 약 1억
800만 명의 인터넷 사용자들이 존재하고 있으며, 인터넷 해득률은 34%에 이른다. 이러한 수치는 스웨덴의 65.2%, 영국 45.6%, 프랑스
31.6%, 포르투갈 11.45에 이르기까지 나라별로 큰 편차를 보인다. 비교를 위해서 다른 대륙의 나라를 살펴본다면, 북미의 경우
49.2%이며 중동과 아프리카의 경우 0.8%이다.
2001년
경에는 25,000개의 전자상거래 사이트들 중 약 1000-1500개 정도의 식품과 농업에 관한 사이트가 운영될 것이다.
미국에서는 약
90,000명의 농민들이 www.Farmbid.com에 가입되어 있으며, 이 사이트를 통해 거래되는 농산물들 중 10%는 그 운송범위가
국제적이다. 미국의 또다른 사례로는 www.XSAg.com을 들 수 있는데, 첫 해에 10,000명의 농민들이 가입하였다. XSAg.com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에서 연간 25만 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리는 농민들 중 75%가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다. Www.AgEx.com에서 이루어진
또 다른 조사에 따르면, 웹을 사용하는 대부분의 미국 농민들은 젊은 연령대이며 스스로 농업 사이트만을 웹서핑하는 농민들은 약 1/3에 불과했다.
그리고 농민들은 평균적으로 일주일에 5시간 정도를 웹서핑에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에서는,
영국의 농업 사이트들 중 하나인 "FOL Agriculture"에 거의 18,000명에 달하는 농민들이 가입되어 있다. 그 가입자들 평균
60-70% 정도가 하루에 최소 한번 정도는 사이트에 접속하며, 접속하면 최소한 7-8분의 시간을 할애한다. 그리고 농민들 중 95%가 FOL을
포탈사이트로 활용하고 있다. FOL이 제공하는 다운로딩은 한 달에 150만 페이지에 달한다. 이와 유사한 다른 사이트 "@grivulture
Online"은 한 달에 약 300만 페이지 뷰를 확보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내용들이 농업 부문에서 인터넷 사용에 관한 지식이 점차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고는 있지만, 그 자체로 비즈니스 목적으로 인터넷을 사용한다는 점을
보증하는 것은 아니다. 농업부문의 개별 비즈니스들이 인터넷에 접목되기 위해서는 교육이 요구된다. 아일랜드 농민들 중 최소 50% 정도가 향후
10년 내에 컴퓨터를 비즈니스를 위한 도구로 사용하게 될 것으로 예측되기도 하였다.
EU에서의
상거래 규모는 2005년에는 총 19억 600만 달러로 전 세계 상거래 규모의 1/3에 달하게 될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EU에서의 온라인
상거래는 2005년까지 2억 5270만 달러 규모에 달할 것이다. 이러한 예측치는 미국에서 관찰된 증가율을 토대로 한 것이다. 유럽이 미국과
유사한 증가율을 보일 것이라는 가정 하에서, 2005년까지는 농업, 임업, 수산업 분야의 상거래 중 14%가 전자상거래를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하다.
자료: Paul Willson,
Commission of Agriculture, EU
(김정섭
jngspkim@hanmail.net 지역아카데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