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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곤충의 가축사료 자원화 연구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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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작성일: 2020.08.06.
원문작성자: 무역협회





최근 단백질이 풍부한 곤충을 가축사료의 첨가제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유럽에서 곤충의 딱딱한 껍질이 젖소의 소화과정에서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음.

네덜란드의 와게닝엔 대학 연구팀은 최근 곤충의 외골격(껍질)을 이루는 섬유단백질(bound protein)이 반추위 소화과정에서 암모니아와 메탄가스 등 온실가스 배출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를 시작함.

'Flying Cow'로 불리는 이 프로젝트는 키틴, 미네랄, 단백질 등으로 구성돼 인간이 소화하기 힘든 섬유단백질이 젖소의 소화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다면 이를 값싼 단백질을 공급원으로 활용해 지속가능한 우유 생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음.

연구팀 관계자는 "순환경제적 관점에서 이러한 단백질을 기존 사료와 함께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섬유 단백질은 반추위 소화과정에서 미생물 전환(microbial conversion)으로부터 보호돼 질소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덧붙임.

한편, 미국에서는 닭에게 특정 곤충을 먹이는 것이 허용되고 있으나, 유럽에서는 곤충을 가축사료로 사용하는 것이 법으로 금지되어 있음. 그러나 축산 업계는 곤충이 인류의 지속가능한 단백질 공급원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는 만큼, 머지않아 유럽에서도 이를 허용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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