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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홈쿠킹 및 즉석식품 식품시장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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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작성일: 2020.08.19.
원문작성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인도는 지난 5월 이후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발동한 봉쇄 조치를 차례대로 완화하고 있지만, 8월 중순 기준 코로나 확진자가 270만 명에 육박하며 여전히 감염 우려가 높은 상황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외식 활동에 제한이 있는 상황에서 홈쿠킹 및 즉석식품 수요 증가에 따라 인도 즉석식품 시장의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음. 리서치 업체인 ‘RedSeer’에 의하면 코로나19로 인한 외출 자제, 외식 수요 감소에 따른 영향으로 홈쿠킹에 대한 소비자 지출이 61% 증가함.

 

인도의 신선 포장식품 브랜드인 iD Fresh Food에서 출시한 인도 음식 파라타(Paratha) 즉석식품의 판매가 전분기 대비 60% 증가하였으며, 즉석가열식품(Ready-To-Heat) 판매도 전분기 대비 20% 증가함. 육가공 및 해산물 전문 기업인 Licious에 따르면 육류 스프레드 제품이 300% 증가하였으며, 즉석조리(Ready-To-Cook) 케밥, 양념 가공된 육류 및 해산물 제품 또한 판매가 증가함.

 

Licious 공동 창업자인 Vivek Gupta 대표에 의하면 인도에서 올해 5월 이후 가정에서 요리하거나 즉석식품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였으며, 소비자들이 점차 식품을 고를 때 고품질, 안전성을 추구하면서 이러한 소비 행동 변화가 장기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함인도의 대표적인 식품기업 Amul Dairy에 의하면 최근 2-3년 사이 즉석식품 및 냉동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던 상황에서 코로나19로 인해 관련 제품 수요가 더욱 급증하였으며, 냉동 완두콩 등 조리·가공이 편리한 손질된 냉동 채소부터 즉석식품, 디저트 제품까지 수요가 증가함.

 

전자상거래를 통한 식료품 거래와 관련하여 iD Fresh Food에 따르면 BigBasket, Milkbasket, Amazon, SuperDaily 등 온라인/모바일 식품 판매 플랫폼을 통한 자사 즉석식품 및 식료품의 거래가 두 배로 증가함또한, 식료품 배달 스타트업 기업들이 성장하면서 소량 배달부터 대량 주문, 예약 배달 서비스까지 다양한 배달 모델에 걸친 식료품 배달업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즉석식품이나 가정용 식품들의 소비 확대와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추는 공급망 기능에도 큰 역할을 해내고 있음.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소비패턴에 따라 인도에서도 즉석식품에 대한 소비 및 관심이 증대되었음. 여러 인도 식품기업들이 더욱 다양한 종류의 즉석식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식품 안전성에 대한 중요성도 높아지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식품기업들은 맛, 품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앞으로 인도 즉석식품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한국도 코로나19로 인해 집밥, 간편 소비가 식품 구매 트렌드로 나타나면서 다양한 즉석식품 및 냉동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음. 한국 식품의 인도 시장 진출이 미진한 만큼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즉석식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채식 위주의 즉석식품이나 가정 간편식, 냉동밥 등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냉동식품들을 출시한다면 시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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