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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커피 농가 기후변화로 인해 생산성 감소 위기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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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작성일: 2021.04.12
원문작성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신흥지역정보 종합지식포탈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University of Illinois) 연구진은 기후변화로 인해, 세계 3위 커피 생산국가 콜롬비아의 저지대 커피 산업이 위기에 직면했다고 주장함. 샌디 댈레르바(Sandy Dallerba) 일리노이 대학교 농경제학과 교수는 콜롬비아에서 커피는 다양한 고도(高度)의 지역에서 생산되므로, 기후변화에 따른 커피 농가가 입을 타격도 천차만별이라고 밝힘.

 

댈레르바 교수는 콜롬비아 국토 저지대에 놓인 지역에서 커피 생산성이 감소할 수 있다고 경고함. 콜롬비아 국가 전체 커피 생산성은 아직 감소하지 않았으나, 주로 저지대에 놓인 지역에서 2050년 즈음에 커피 농가 생산성이 수익분기점 아래로 떨어지는 등 기후변화의 부정적 영향에 노출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덧붙임. 댈레르바 교수의 연구팀에 따르면, 2061년까지 콜롬비아 국가 전체 커피 생산성은 7.6%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저지대 커피 농가의 생산성은 오히려 8.1%나 하락할 것으로 점쳐짐.

 

이에 따라 콜롬비아 국토 고지대 농토의 투자 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을 제기함. 댈레르바 교수는 기후변화에 따라 저지대에서 커피 생산이 불가능해지면, 고지대 농지의 투자 가치가 증가할 수 있다고 분석함. 향후 콜롬비아 정부가 고지대 지방에서 인구가 증가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도로, 상하수도, 전기, 통신 시설 등 인프라를 구축에 나설 필요성이 제기될 수 있다고 덧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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