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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농업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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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김치 소비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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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작성일: 2022.10.06.

원문작성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스웨덴 내 K-컨텐츠의 영향으로 한국 식품 더욱 주목

2014년 스웨덴의 일간지 Svenska Dagbladet은 한 기자의 한국 여행기를 담은 내용과 함께 한국 음식과 식품을 소개하는 8쪽의 기사를 실어 내보낸 적이 있음. 이에 더하여 작년 오징어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다시금 스웨덴 내에도 한국의 문화 컨텐츠와 식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져가고 있음.


김치, 발효 식품으로 콤부차와 나란히

스웨덴에서도 김치는 이제 콤부차, 사우어크라우트처럼 항산화 효과가 있는 발효 식품으로 알려지고 있음. 스웨덴 발효 식품 전문가이자 ‘Surtantens syrade’ 기업체를 보유하고 있는 Jenny Neikell은 한국의 김치에 대하여 주목하기 시작함. 이 전문가는 자신의 기업을 창립하기 6년 전까지만 해도 발효 식품에 함유된 유산균에 대하여 여러 질병과 관련한 박테리아로 연결 지어 스웨덴 사람들의 반응은 딱히 긍정적이지 않았다고 함. 하지만 현재, 한국 문화 컨텐츠의 영향과 더불어 스웨덴 소비자들 또한 장 건강, 항산화 등 건강 및 웰빙 관련 인식이 높아져 가면서 발효 식품의 이로운 점에 주목하기 시작했다고 전함.


이 전문가는 김치를 직접 담가 판매하기도 했으며, 또한 여러 종류의 김치를 만드는 아틀리에를 진행하면서 김치를 만드는 방법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발효 기법의 장점, 과정 등을 스웨덴 사람들에게 전하기도 하였다. 이에 더해 김치 샌드위치 레시피를 개발하여 소셜 플랫폼을 통해 스웨덴 소비자에게 소개하기도 하였음.


또한 스웨덴의 유명 쉐프 Filip Poon도 자신의 블로그나 소셜 미디어를 통하여 간단한 김치 레시피나 김치볶음밥을 조리하는 영상을 선보이고 있음. 이를 통하여 스웨덴 소비자들도 스스로 김치를 담아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고 있음스웨덴 현지에서 김치를 제조해 판매하고 있는 한 개인 업체의 한국인 대표자와의 통화 인터뷰에서도 스웨덴 소비자들의 김치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을 수 있었음. 즉 전통적인 방법으로 김치를 직접 만들지는 않지만, 식당 내 사이드 음식으로나 김치 소스를 활용하는 등 김치를 활용한 음식이 많아지고 있음을 전했음.


이러한 수요 증가의 원인으로 건강 증진 목적 외에도 유기농, 지속 가능한 식품에 대한 공급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스웨덴 내 소비 동향이 채식 재료로만 만들어진 비건 김치에 대하여 이러한 가치를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함을 꼽을 수 있음.


한편 이제는 스웨덴 온라인 대형 유통매장에서도 스웨덴산 김치뿐만 아니라 한국산 김치 제품을 찾아볼 수 있음. 현재 스웨덴 대형유통매장 COOPICA의 온라인 플랫폼과 아마존에서는 스웨덴산 김치와 아시아산 김치 크게 두 종류가 유통되고 있음. 가격 측면에서 비교할 때 스웨덴산 김치의 경우 한국산 김치에 비해 저렴한 편으로 판매 중임.


시사점

북유럽국가 스웨덴은 최근 몇 년간 아시아 식품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져가고 있음.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건강, 웰빙,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 상승과 함께 발효 식품, 비건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관련 제품들의 소비가 늘고 있음.

한국산 김치의 대스웨덴 수출액은 2016136천 불에서 2021449천 불로 5년간 27%의 높은 연평균성장률을 보임. 이제 예전에 비해 김치가 한국 음식임을 아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며 스웨덴 내에서 김치 인지도가 형성되고 있는 상황으로, 한국의 오리지널리티를 강조하고 김치를 활용한 퓨전 레시피 홍보 등을 통해 소비를 확산시킬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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