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작성자 : 한국, 외교통상부
원문작성일 : 2008.04.10


태국의 올해 2월 중 쌀 생산량은 112만 톤으로 전월대비 10만 톤 증가한 데 비해 수출물량은 81.8만 톤으로 전월대비 23.5만 톤이 감소하였다.  이와 같이 전월대비 쌀 생산량은 9.5% 증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수출량이 22% 감소된 원인은 정미업자와 중간상들이 국제 쌀 가격 상승세 지속을 기대하여 사재기 등으로 가능한 공급을 줄이고 있어 태국내 쌀 값 역시 크게 올라 수출업자들이 수지균형을 맞추기 어려워져 충분한 물량확보가 곤란한 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태국정부는 현 추수기(4~6월)에 6백만 톤의 햅쌀이 시장에 새로 공급될 예정이므로 국내 수요와 국제 시장 주문량을 채울 쌀 생산량이 충분할 것으로 보고 올해 쌀 수출 목표량(875만 톤)을 줄이지 않을 방침임을 밝혔다. 또한 태국 사막 총리는 지난 6일 TV 방송에 출연하여, 현재 태국내 쌀 가격 상승은 쌀 공급량이 부족하다기보다 쌀 값 추가상승을 노리는 정미업자, 중간상들의 사재기로 인한 것이라며 이들에게 사재기를 중단할 것과 국민들이 필요이상으로 쌀을 구입하지 말 것을 촉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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