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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농업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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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올해 쌀 생산 감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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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작성자 : 한국,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원문작성일 : 2008.06.19




□ 미얀마 쌀농사 현황
미얀마 쌀농사 기간은 6~10월(우기), 11~5월(건기)까지로 이모작을 실시. 쌀의 경우 미얀마 남부인 에야와디·바고·양곤·몬 지역이 잉여 생산지역이며, 중북부지방인 머궤·만달레이·사가잉·샨지역이 부족지역으로 분류. 이번 사이클론으로 쌀 잉여 생산지역이 큰 피해를 입었음. 특히 에야와디 지역은 미얀마의 곡창지대로, 미얀마 전체 쌀 생산의 약 60%를 차지.

□ 벼농사를 위한 노동력, 기술 인력난 심각
이라와디 삼각주(에야와디 지역)의 우기 벼농사는 통상 6월 초에 시작해 10월에 추수가 이뤄지고 있으나, 지난 사이클론 피해로 인해 아직까지 벼농사를 대부분 시작하지 못하고 있음. 경작용 물소 약 28만 마리가 익사하거나 실종됨에 따라 이를 대체할 노동력이 절대 부족한 상황으로, 미얀마 농업부 장관에 따르면 물소를 대체할 경운기·트랙터 등 농업기계 약 1만 3,600대가 필요한 상황.
국제구호단체의 지원으로 벼 종자와 경운기·트랙터 등 농기계가 보급되고 있으나, 미얀마 정부의 지원관리체계 부실로 실제 지원이 필요한 농부들에게 지급이 지연. 일부 정부관리들은 농기계 지원을 추첨제로 운영하면서, 추첨 신청수수료를 요구하고 고의로 지급을 유보하는 사례도 속출. 또한 대부분의 농부들이 농업기계 사용경험이나 지식이 전무하고, 사이클론으로 인한 인명피해로 기술자마저 턱없이 부족한 상태.

□ 유가인상 이중고
정작 기계가 있어도 고유가로 인해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연출. 농지 경작에 필요한 디젤은 에이커당 3~4갤런인 데 반해 정부지원은 에이커당 1갤런에 그치고 있고, 블랙마켓의 디젤가격은 6,500짜트(미얀마 현지화로 1달러=1150짜트 정도임)로 정부 판매 디젤 가격(3,000짜트)보다 2배 이상 높음.

□ 쌀 생산 전망 엇갈려
국제식량기구에 따르면, 이번 사이클론 피해로 인해 미얀마 전체 쌀 생산량은 약 20%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 반면, 미얀마 정부는 쌀 생산 피해규모가 1% 정도로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 미얀마 곡창지대의 우기 벼농사가 기술인력·노동력 부족 등의 이유로 제대로 시작하지 못하고 있어, 10월 쌀 추수량이 작년에 비해 감소할 것으로 전망.

자료 : AP통신, Myanmar Times 등 현지 뉴스 종합, 2008.06.19 양곤무역관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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