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작성자 : 한국,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원문작성일 : 2008.06.29



올 상반기 독일 낙농업자들이 지나치게 낮은 가격에 반발해 파업. 
전반적인 파업 동참으로 드물게 가격 상승에 성공. 
ℓ당 약 5~10센트 정도 가격이 상승.

가격 상승의 배경 및 구조
1) 독일인에게 우유는 다른 서구 국가에서와 마찬가지로 필수 식료품. 우유는 낙농업자, 중개인, 소매상인, 최종 소매업자 등 많은 이해관계가 얽힌 상품.그러나 동시에 다른 식품들처럼 품질 및 특성에 따라 분류되어 있지 못해, 제품별로 특별한 가격 차이가 존재하지 않음. 이로 인해 우유로 돈을 버는 것은 그리 쉽지 않은 일로 인식.
2) 독일 내에서의 우유 생산량은 EU의 국별 쿼터에 따라 결정. 지난해 EU는 중국 내에서의 소비 증가, 오스트레일리아의 공급 감소 및 수요증가로 인해 증산의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쿼터를 늘림. 그러나 실제 중국의 수입 수요가 높지 않고, 오스트레일리아에서도 올해 생산량이 늘면서, 수요 감소 및 생산량 증가로 인해 가격이 7% 가까이 폭락.
3) 독일 낙농 농가는 평균적으로 40마리의 젖소를 기르고 있음. 이는 네덜란드의 1/3, 덴마크의 1/5 에 불과. 전국적으로 약 10만 낙농 농가가 산재. 그리고, 소수 가공공장 및 유통업자들에 의해 시장 장악. 그래서 개별 농가들은 가격협상력이 거의 없음. 

자료 : 독일 Wirtschaftwoche지 및 기타 인터넷 자료 종합,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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