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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지역단위 6차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 모색

2016.12.16
3550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카테고리
보도
작성자
대외협력팀
지역단위 6차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 모색
-KREI, 한·중 공동세미나 개최-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창길)은 12월 16일(금) 서울 양재 aT센터 세계로룸에서 ‘지역단위 6차산업 정책 방향 모색을 위한 한·중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

한·중 양국은 농촌 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업·농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융복합 산업 육성을 중요한 정책 수단으로 추진해오고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KREI와 중국 농업부 농촌경제연구중심은 올해 ‘지역단위 6차산업화를 통한 농촌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공동연구를 수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공동연구 내용을 바탕으로 양국 지역단위 6차산업 정책의 최신 동향과 성과를 살펴보고, 성공 사례를 공유하여 향후 6차산업 정책의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였다.

정도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지역단위 6차산업화 정책의 성과와 과제’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정 부연구위원은 “기존 6차산업 정책 성과가 특정 계층, 집단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며, 농가의 다수를 차지하는 고령농, 중소농의 참여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단위 6차산업화의 정책 과제로는 지역 내 협업과 분업 체계 구축 방식으로 6차산업화의 지속적인 외연 확장을 추구해야 하며, 지역 내 다양한 사업 주체들이 각자의 특성에 맞도록 6차산업화 참여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 주체 간 다양한 네트워크 조합이 출현하도록 보다 폭넓은 범위의 네트워킹 사업 추진이 필요하며, 지역에 기 구축된 인프라를 이용한 효율적인 사업 추진, 소비기반 확충, 연구개발 등을 통한 농촌융복합산업의 성장동력 확보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장자오신(张照新) 중국 농업부 농촌경제연구중심 연구위원은 ‘중국 농촌지역 가공업 시장 동향 및 성공사례’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장자오신 연구위원은 중국의 경우 농산물 가공품에 대한 소비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으며, 품질과 안전성, 기능화, 다양화, 간편화 등의 소비 추세가 나타나는 등 소비구조가 변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에 대응하여 성공한 중국의 사례를 들어 관심을 끌었다. 장자오신 연구위원은 중국 농산품 가공업 발전 주요과제로 농촌의 1차산업 정비를 통한 산업융합의 기반 마련, 농산품 가공업 강화를 통한 산업융합 파급효과 제고, 농촌 3차 산업 발전을 통한 산업융합 발전의 채널 확대, 다양한 산업의 융합을 통한 신성장 동력 창출을 언급했다.

김경찬 한국농어촌공사 산업육성부 과장은 ‘6차산업화 지구 운영 실태 및 과제’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김 과장은 6차산업화 지구 운영 사업추진 차원에서 사업관리의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구 관계자들 간의 소통이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추진상황 및 우수사례 공유, 사업 추진과정의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 모색, 인적 네트워크 구성 및 사업진행에 대한 노하우 습득을 강조했다. 또한, 6차산업 관련 정책사업 간 연계 강화, 지구 지정 제도의 틀에서 지구의 장기적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김 과장은 문경 오미자 지구, 의성 마늘 지구, 영동 포도와인 지구, 서귀포 감귤 지구, 횡성 한우지구 등의 6차산업화 지구 조성사업의 주요 성과를 발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진슈친(金书秦) 중국농업부 농촌경제연구중심 연구위원은 ‘농촌 자원을 활용한 지역 관광 활성화 사례 및 시장 동향’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진슈친 연구위원은 “중국 국민의 생활수준 향상, 여가시간 증가, 소비 수요 확대에 힘입어 레저농업에 대한 수요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언급하며, 향후 향촌관광은 대형산업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진슈친 연구위원은 중국 관광산업의 문제점으로 전체 계획과 과학적 인증의 미흡, 관광시설의 낙후 및 체계적 관리 부족, 낮은 서비스 수준, 정부의 지도 서비스 미흡 등을 꼽았다. 이에 대한 개선방안으로 지역별 맞춤형 계획 수립 및 이의 체계적 추진, 지역 특색을 중시한 농업과 관광의 결합, 협업 및 협력 추진, 지도 및 홍보 강화, 지속가능한 발전 추진 등을 제시했다.

발표를 마친 뒤 엄서호 경기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종합토론이 진행되었으며, 김철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산업과 과장, 서윤정 정앤서컨설팅 대표, 서충원 산머루농원영농조합법인 대표, 윤장근 경기6차산업지원센터 센터장, 황길식 명소 대표 등이 참여해 6차 산업 정책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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