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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들녘별경영체, 쌀 중심의 조직화에서 벗어나 경쟁력 키워야
“들녘별경영체, 쌀 중심의 조직화에서 벗어나 경쟁력 키워야”
KREI, ‘들녘별경영체 발전 전략’ 현장토론회 개최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11월 7일 경북 상주시 사벌면사무소에서 ‘들녘별경영체 발전 전략’이란 주제로 2014년 제5차 ‘KREI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토론회에는 KREI를 비롯하여 지역의 들녘별경영체 관계자, 공무원 등이 참석해 발표를 듣고 토론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이날 토론회의 참석자들은 들녘별경영체와 같은 공동 조직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필요가 있다는 데에 공감했다.
박문호 KREI 연구위원은 ‘들녘별경영체 발전 전략’이란 제목의 발표에서 “들녘별경영체는 비용절감 효과와 수익 증대 효과와 함께 지역의 고령 및 영세농업인의 경제적 기반을 보완한다는 경제적인 효과 등의 장점이 있다”고 언급했다. 박 연구위원은 들녘별경영체 발전 전략으로 쌀 중심의 조직화에서 탈피하는 ‘경영의 복합화와 다각화’, 경영능력이 있는 민간 조직이 없을 경우 ‘지역 농협이 지역주민을 규합·육성하는 역할 부여’, 지역단위 농지이용체계 및 지원시스템 구축을 강조했다.
안성환 아자개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아자개영농조합법인 설립 과정과 과제”이란 발표에서, “쌀산업에 위기감을 느껴 자체 경쟁력 제고와 생산비 절감을 위해 2002년 농업경영인쌀작목반을 운영하기 시작해 지금의 아자개영농조합법인에 이르렀다”고 언급하며, 앞으로 생산농가+저장+가공+유통의 체계적 지속 관리로 브랜드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계약단지별 매뉴얼에 맞는 공동 자재구입과 농작업 조직화를 통해 생산비를 더욱 절감해 농가소득을 높이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한편, 안 대표는 “농가 매입량 확대 요구에 비해 시설이 협소해 수용이 어렵다”며, 시설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황의식 KREI 농업발전연구부장이 좌장을 맡아 이뤄진 토론에서는 들녘별경영체 설립과 경영의 문제점 등 많은 의견이 나왔다. 손상돈 상주시농업기술센터 식량작물담당은 “들녘별경영체가 수도작에서 탈피해 여러 작목으로의 분산을 통해 위험을 줄여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경영체가 투명하게 운영되지 않으면 경영에 많은 문제점이 발생한다고 강조했다. 손 담당은 들녘별경영체에 대한 무분별한 지원보다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종상 공검 감꽃쌀 영농조합법인 사무국장은 “올해 쌀이 과잉 공급돼 판로가 없어 문제”라며, 판로 문제 해결을 위한 농협과의 협력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정운 사벌 금화작목반 대표는 “들녘별경영체 구성원들에게 해외 선진 농업 연수 등의 교육 기회를 제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연락 함창농협 RPC장장은 “들녘별경영체의 조건으로 법인화 보다는 작목반 형태가 이상적”이라는 생각을 밝히며, “법인화는 절차상 어렵고 농업인들이 두려움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들녘별경영체가 쌀에만 국한되지 말고, 콩, 감자 같은 타 작물에도 적용해 경영의 안정을 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최세균 원장은 토론을 마무리하는 자리에서, 들녘별경영체와 같은 공동 조직을 전국적으로 확산시켜야 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또한 경영체가 쌀농사만으로는 소득을 높이기 어려우며, 작목을 분산하고 6차산업과 연계해 농업인들이 연중 생산·활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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