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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KREI, ‘광복 70년, 농업·농촌의 성과와 미래 도전’ 토크콘서트 개최해 농업의 미래성장 전망 논의

201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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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협력실

KREI, ‘광복 70년, 농업․농촌의 성과와 미래 도전’
토크콘서트 개최해 농업의 미래성장 전망 논의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최세균)은 16일 한국농어촌공사 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광복 70년, 농업·농촌의 성과와 미래 도전’이라는 주제로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와 공동으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두 개 세션으로 진행되었으며, 각 세션별로 여러 분야 전문가들이 발표하는 테마토크와 토론형식의 릴레이 토크가 이어졌다.

최세균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광복 70년을 기념해 농림업 전반의 변화와 성과, 성공요인과 제약 등을 짚어보고자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날 토크콘서트가 각 분야와의 상생협력 및 융복합 방안 등을 토론하는 장으로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과 재도약을 논의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했다.

세션 1은 ‘광복 70년, 농업생산기반 확충과 식량자급’이라는 주제로 열려 최수명 전남대 교수가 진행을 맡았다. 첫 발표자인 김석열 농어촌연구원 연구기획실장은 ‘농업생산기반 조성 성과와 과제’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김 실장은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의 주요 성과로 ‘주곡자급’을 꼽았으며, 미래를 대비한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으로 ‘유지관리의 효율성 증대’, ‘기후변화 대응 재해대비’, ‘FTA 대응 곡물자급률 제고’, ‘친환경적 정비 추진’, ‘첨단 복합 농업공간 조성’ 등을 언급했다.

이용선 KREI 선임연구위원은 ‘주요 농산물 수급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 선임연구위원은 지난 30년간 육류 생산량은 3.5배, 채소류는 2배, 과실류는 3배 정도 증가했으며, 향후 곡물, 채소류, 과실류는 자급률이 하락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미래 수급과제로는 ‘수급의 질적 차이 해소’, ‘생산 여건 악화에 대응’, ‘합리적인 소비 생활 유도’를 꼽았다.

김창길 KREI 선임연구위원은 ‘물, 환경, 기후변화 등 미래변화 대응’이란 발표에서, 미래 변화의 메가트렌드로 기후변화, 인구증가, 신흥국 경제성장, 바이오 에너지원 수요 증가, 물 부족 등을 언급했다. 우리나라도 물 부족 문제, 환경 오염 문제, 기후변화 문제 등에 직면해 있다고 강조하며, 이러한 미래 도전과제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추진과 외부 충격에 대한 완충능력 및 복원력을 제고할 것을 주장했다. 농업생산성 제고와 기후변화 완화와 적응 등을 목적으로 ‘기후스마트농업의 추진’과 농업기술 개발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이어진 릴레이토크에서 참석자들은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이 우리나라 식량자급에 큰 기여를 했다는 데 공감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앞으로도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은 ‘지역개발사업’, ‘6차산업’ 등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안종운 농림부 43대 차관은 우리나라 농업부문의 최대 성과로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을 꼽았으며, 이것이 기반이 되어 오늘날 농업기술 등의 발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이에 최문순 화천군수는 “강원도 지역같은 산간지역의 농업생산기반정비는 아직 미흡하다”고 언급하며, 농업인에 대한 이해와 복지를 강조했다. 최규홍 국립농업과학원 과장은 “경지기반과 용수 확보, 농업의 기계화, 비료, 농약 등이 종합적으로 결합되어 농업 생산량이 크게 증가해 식량을 자급하게 되었다”고 언급하며, 농업인, 정부, 학계, 산업계 등 모두가 다양한 사업을 동시다발적으로 추진해 이뤄낸 성과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정인 중앙대 교수는 미래 농업의 중요한 요소로 ‘스마트’, ‘복합다변화’, ‘고품질화’, ‘환경의 지속가능성’, ‘젊은층의 유입’ 등을 꼽았다. 손재권 전북대 교수는 “농업생산기반정비 예산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지속적인 사업의 추진을 강조했다. 정연근 내일신문 기자는 오늘날 농업발전에 ‘농지개혁’, ‘1세대 농업인의 노력’, ‘안정적인 국내 수요기반’이 주효했다고 언급했다. 반면 불확실한 농업의 미래를 체계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2세션은 ‘광복 70년, 농식품산업의 미래성장 전망’이라는 주제로 김완배 서울대 교수가 진행을 맡아 이뤄졌다.

최지현 KREI 선임연구위원은 ‘농식품 소비 트렌드 변화와 전망’이라는 발표를 통해 우리나라 식품소비 트렌드의 변화를 짚으며 설명했다. 최 선임연구위원에 따르면, 가계 농식품지출비 중에서 외식비중은 1990년 월평균 4만원에서 2013년 32만원으로 8배가 증가했으며, 서구식 식생활 등으로 지방 섭취 비중이 늘어나는 등 영양 불균형 상태가 심각하다고 우려했다. 최 선임연구위원은 앞으로도 식품소비 및 산업전망은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문병석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장은 ‘농업과 기업의 상생협력 사례와 과제’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문 소장은 중국의 북대황, 말레이시아의 팜유 등 선진사례 등을 소개하며, 이러한 외국의 체계화된 종자개량과 기계화 수확에 대해 우리도 시급히 추진해야 할 과제라고 언급했다. 문 소장은 우리 농업의 발전을 위해 농산물의 ‘표준화’와 ‘규격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준원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 실장은 “우리 농가의 소득은 94년부터 정체되어 있다”고 언급하며,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위한 추진 계획 등을 소개했다. ICT 융복합 확산, 전문인력 양성, 농업의 6차산업화, 유통구조 개선 및 수급안정, 농식품 수출확대 및 기업과 상생협력, 식품산업 육성, 정주여건 개선, 복지 증진 등이 그것이다.

이어진 릴레이토크에서 참석자들 모두 농업이 미래성장산업이라는 데 공감했다. 반면, 농업을 국내적으로만 한정하지 말고 국제적으로 계획함은 물론 과학기술을 접목시켜 발전시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홍완식 하일꽃농장 대표는 “농업에 관련된 시장은 무궁무진하다”며, 시장이 원하는 상품을 꾸준히 찾고 소비자 속으로 들어가려고 노력하면 길이 보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상구 농민신문 농정부장은 정부 정책의 지속성을 강조했다. 황민영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상임대표는 “현장에 문제가 있다면 답도 있다”고 말하며, 그동안 현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우리 농업정책의 문제점 등을 꼬집었다. 송종국 STEPI 원장은 우리나라와 선진농업 국가를 비교해 볼 때 기술적 차이는 크지 않은 반면, 세계 농업시장에 대한 정보력은 차이가 크다고 언급했다. 송 원장은 우리 농업이 미래성장산업이 되려면, 시장 정보와 마케팅 기술력 등을 동시에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원용 아스팩미래기술경영연구소장은 미래의 1인 가구 시대에 대비한 ‘맞춤식 식당 앱’ 개발 등 과학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관심을 끌었다. 이기원 서울대 교수는 “농업도 혼자하기 보다는 함께 해야 능률이 높일 수 있다”고 강조하며, 서로 어려움도 공유할 수 있는 생태계가 만들어져야 농업계가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최지아 온고푸드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 “케이팝(k-pop), IT강국, 화장품 등 여러 나라에 알려진 우리나라의 이미지가 관광객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는 단순히 여행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제품 구매에서 수출까지 연결되고 있다”며, 최근 나타나고 있는 우리 농업의 희망을 언급했다. 김생기 정읍시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고 언급하며, 마을 공동체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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