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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16 삶의 질 현장자문단 토론회 개최

2016.08.11
3715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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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작성자
대외협력실
 2016 삶의 질 현장자문단 토론회 개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삶의질정책연구센터는 8월 11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현장에서 바라보는 농어촌 삶의 질’이라는 주제로 현장자문단 토론회를 개최했다.
 

제3차 삶의 질 기본계획의 정책방향은 농촌 주민과 국민이 체감하는 삶의 질 향상 정책 추진으로 지역 공동체를 중심으로 현장과 소통하는 정책기반을 조성하고자 하는 것이다. 연구원은 이것의 일환으로 삶의 질 현장자문단 운영을 통해 현장 밀착형 이슈를 발굴하고자 했다. 삶의 질 현장자문단은 서비스 전달체계 상 주민과 직접 맞닿는 전문가들로 구성(교사, 복지사, 소방관, 의사, 농업 및 농촌관광 경영인 등)하여 현장과의 소통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장자문단은 제3차 삶의 질 정책의 7대 부문(보건복지, 교육, 문화여가, 정주생활기반, 경제활동, 환경경관)별 전문가들을 분류하여 운영하고 있다. 각 부문의 전문가들은 농어촌 현장의 문제, 주요 이슈 등의 제시와 함께, 현장활동 사례를 소개하고 전파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삶의 질 정책 연구 성과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2016 삶의 질 현장자문단 토론회는 현장 자문단을 중심으로 삶의 질 정책 이슈를 발굴하고 자문단 운영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토론회는 분야별로 2분과로 나뉘어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1분과는 이기원 한림대 교수가 토론의 진행을 맡아, 보건복지, 교육, 문화여가 부문 11명의 현장자문단이 참석하여 의료취약지역의 의료서비스 강화, 농어촌 정신건강서비스 다양화, 농어촌 우수학교 육성, 농어촌지역에 적합한 문화향유 정책 등의 정책이슈들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정주생활기반, 환경경관, 경제활동 부문의 현장자문단으로 이루어진 2분과에서는 충북연구원 원광희 박사가 토론 진행을 이끌었고, 총 10명의 현장자문단이 참석하여 기초생활기반 정비, 농어촌 어메니티 자원의 보전 및 활용, 농어촌 관광 체계화 등의 정책이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영광군 정신보건센터 조영실 자문위원은 정신보건센터와 공국립병원 간의 연계 협력을 통한 서비스 확충의 필요성 및 농촌 노인의 정신보건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고, 충남교육연구소 조성희 자문위원은 시설세우기 중심의 보여주기 식 교육지원에서 벗어나 실질적으로 아이들에게 교육을 제공해 줄 수 있는 인력확충이 무엇보다 필요하며 자율학기제를 활용하여 농촌의 가치를 전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개발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충남 서면초등학교 박현정 자문위원은 농어촌 지역 아이들이 원하는 직업개발과 지역교육청 중심의 학부모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완주군 교육통합지원센터 임성희 자문위원은 농어촌 아이들에 대한 교육에 있어서 시대적 상황에 적합한 발상의 전환과 아이들의 시각에 맞춘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증평군립도서관 현연희 자문위원은 다양한 세대의 지역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문화시설과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공동체 활성화도 가능함을 증평도서관의 사례를 통해 제시했다. 금수문화예술마을 전형섭 자문위원은 농어촌지역의 빈집을 활용하여 마을 주민들이 여가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으면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정주기반과 관련해서는 경쟁력 있는 생산기반이 마련된다면 농촌의 정주기반 문제를 고민할 필요가 없을 것이며, 농업이 1차산업의 역할만 제대로 한다면 빈집이 생기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앞으로 현장자문단에서는 SNS 등을 통해 분야별로 활발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소통할 예정이며, 정기적인 컨퍼런스 개최를 통해 농어촌 지역 현장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이야기들을 나누고 이것이 정책에 실현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과의 김고은 사무관은 구상했던 정책과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실현되는 정책 사이에 괴리가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며, 현장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과 정부부처 간 협업의 중요성에 대해 실감했다고 말했다. 또한 분과별로 현장자문단의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는 상시적인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고 말하며, 다시 한 번 현장자문단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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