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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쌀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가격경쟁력 제고와 현지수요에 부합하는 차별화 전략 필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쌀 수출확대 가능성과 방안은?' 정책토론회 개최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9월 9일 서울 aT센터에서(서울 서초구 양재동 소재)에서 ‘쌀 수출확대 가능성과 방안’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쌀 관세화 이행을 계기로 정부는 적극적으로 쌀 수출확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중국과의 쌀 수출검역협상이 타결되고 금년부터 중국 쌀 수출이 이뤄짐에 따라 국산 쌀 수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연속된 풍작으로 쌀 공급과잉과 재고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KREI는 쌀 수급불균형 완화를 위한 방안으로서 국산 쌀 수출확대 가능성을 타진하고 방안을 모색하고자 토론회를 마련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대학, 지역농협 등 쌀 수출 전문가, 언론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쌀 수출 가능성 열려있으나 가격 및 품질 경쟁력 제고해야
김태훈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곡물실장은 ‘국산 쌀 수출현황과 확대가능성’이란 제목의 발표에서 쌀 수출확대를 위해서는 ‘자체조절기구, 수출촉진 프로그램, 수출 가능한 쌀 가공품 개발, 수출 전문인력 양성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국산 쌀은 2007년부터 본격적인 상업수출이 시작되었으며 최근 감소세를 보여 왔다. 하지만, 최근 중국으로의 수출길이 열림에 따라 김 실장은 이를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고급화 전략, 쿼터물량 확보 등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쌀 수출전용단지가 감축대상보조(AMS) 한도 내에서 지원가능한 점을 밝히며, 이를 제한적으로 활용하여 수출단가를 낮추는 방법에 대해 제기했다. 또한, “수입쌀과 정부 구곡재고를 쌀 가공품으로 활용하여 수출하는 것도 재고처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William. T. Kang Byasiafood 이사는 ‘한국 쌀 수출 및 유통실태, 한국 쌀 수출 확대 방안’이란 제목의 발표에서 호주 쌀산업과 호주 내 인구구조 변화에 대해 소개하며, “향후 아시아계 이민 인구가 증가할수록 호주의 중·단립종 쌀 수입은 증가할 것”이라 밝혔다. 강 이사는 최근 한국 쌀 수입이 감소한 원인으로 ‘한국 교민 감소와 낮은 가격경쟁력, 불안정한 품질문제, 과도한 브랜드 경쟁, 호주 내 혼합잡곡 수요 증가 등’을 지목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제도적 인프라 구축, 수출 전문인력 양성, 해외 현지 마케팅 네트워크 구축, 통일된 수출 브랜드 구축, 현지소비자를 고려한 포장, 가격경쟁력 확보, 리스크 관리 등’을 강조했다. 또한, 한국 쌀이 미국 쌀, 일본 쌀, 중국 쌀에 비해 안전성이 높다고 강조하며, 향후 한국 쌀 수출전망이 어둡지 않다고 주장했다.
진용화 동송농협 조합장은 ‘철원쌀 수출현황과 문제점 그리고 해결방안’ 이라는 제목의 발표에서 철원쌀 수출 초기에 준비가 미진하여 중국 시장 진출이 어렵다고 판단했으나, 최근 재구매 요청이 들어오는 등 ‘중국 광둥 지역 및 상하이 등에서 한국쌀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 조합장은 “중국 내 오대미는 국산 쌀보다 가격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선물용으로 판매가 많이 된다”며, 국산 프리미엄 쌀을 고급스럽게 포장해 수출하는 등 국산 쌀 수출전략을 다각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제발표 후 종합토론에서 서울대학교 김한호 교수는 미국 남부지역 중·단립종 쌀 생산 확대 및 소비 감소로 인해 캘리포니아 중·단립종 쌀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수출을 촉진하고 있으며, 중국은 식량안보차원에서 해외농업개발을 통한 자국 쌀 수입을 우선하고 있어 쌀 수출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쌀 수출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포스코 대우 신유종 과장은 한국쌀의 중국 수출시 포장 방식, 수분함유량, 도정 및 색택 등에 있어서 시행착오를 겪었다고 밝혔다. 이후 쌀눈의 영양 홍보를 강조한 디자인을 통해 한국쌀 선호도를 높이는 시도를 하고 있으며, 향후 한류와 지역 선호도를 반영한 묶음상품 개발을 통해 판매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조은지 사무관은 신규 시장개척을 위해 수출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애로사항 해결과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한 수출용 쌀생산전문단지, 들녘경영체과 연계한 전문화된 경영체 육성 등 생산 지원, 시장 확대를 위한 해외시장 정보조사 등이 정부의 주요 역할임을 강조하였다.
정연근 내일신문 기자는 수출업체 측면에서는 소량 수출도 유의미한 것이며 쌀 수출확대 가능성이 있다고 보이지만, 우리나라 쌀산업 전체의 구조적인 공급과잉 문제 해결에는 영향을 주지 못할 정도로 미미한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정 기자는 쌀 공급과잉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보다 근본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평식 농촌진흥청 연구관은 쌀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국내 쌀의 브랜드 통합이 필요하다며, 수출품에 한해 ‘호주의 썬라이스(SUNRICE)와 같이 통합브랜드를 만들고 그 아래 세부 브랜드를 두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상희 농수축산신문 부국장은 ‘한국의 대중국 쌀 수출을 위해서는 더욱 꼼꼼히 현지 시장을 고민하고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최 부국장은 “한국 쌀을 한류 마케팅과 접목시키고 상품 포장과 홍보에 투자한다면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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