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은 12월 8일 대회의실에서 ‘한·독·일 바이오매스 이용촉진정책과 전망’이란 주제로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했다. 최정섭 원장은 개회식에서 “우리나라의 바이오매스 이용촉진 정책 수단을 모색하고 해외 국가와의 연구협력을 증진하고자 이번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세익 부원장의 사회로 워크숍이 열려, 강창용 연구위원이 ‘우리나라 바이오매스 이용 실태와 과제’란 제목으로 발표를 했다. 강 연구위원은 바이오매스의 개념과 유용성 그리고 농산, 축산, 산림의 바이오매스 이용 실태와 과제를 중심으로 발표했다. “바이오매스의 이용촉진과 관련하여 향후 바이오산업을 총괄할 전략기획팀을 만들어 국가의 바이오매스개발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향후 세부 정책과제로 종류별 바이오매스 양과 사용방법, 유익성을 검토하고, 시장을 창출할 유통 시스템 구축과 바이오매스의 유용성을 홍보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의 괴팅겐대학교 이르스트 퀴르스텐 박사는 ‘독일의 바이오매스 이용 정책과 발전’이란 제목으로 발표했다. 퀴르스텐 박사는 “독일 내 바이오에너지에 대한 실질적인 관심이 증가되고 있다”고 말하며, “많은 독일 농민들은 바이오에너지의 생산에 매우 적극적이고, 독일정부는 재생에너지의 지원 및 각종 세제 지원과 보조금을 지급 하고 있다” 소개했다. 일본의 오비히로대학 이찌오 사사키 교수는 ‘일본의 바이오매스 이용촉진정책과 전망’이란 제목으로 발표했다. 사사키 교수는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한 신에너지 공급 정책으로 바이오매스가 중요시되고 있다”고 말하며, “바이오매스 전략이 정부의 추인 아래 2004년부터 범부처적으로 시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 순화 사회의 구체적 모델인 바이오매스 도시 조성을 소개하며, 현재 바이오매스 이용활성화에 있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국민대학교 농업공학연구소 강금춘 박사, 김기원 교수, 유닉슨(주) 기술연구소 김금모 소장, 농림부 식량국 김남수 농업생명산업정책과장, (주)커넥션 김동산 바이오사업본부장, 환경운동연합 김연지 에너지기후변화팀 부장, 산업자원부 김영삼 신재생에너지팀장, 축산연구소 양창범 과장, 녹색연합 이유진 정책위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이진석 바이오에너지연구센터장, 한경대학교 홍성구 교수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토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