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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동향분석(북한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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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매체 보도동향 2001년 8월 16일 - 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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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보도 동향은 북한의 주요 신문인 <민주조선>(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및 내각 기관지)의 농업관련 보도 내용을 발췌·요약한 것으로 원문 표현을 살려 요약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으나 생소한 용어나 표현 등은 일부 수정하여 수록하였다.

1. 축   산

○ 8월 24일자 <민주조선>은 국토환경보호성 산림과학원의 연구사업 동향을 보도

- 리만식 제1부원장, 리소하 과학부원장을 비롯한 책임일군들은 과학자들의 앙양된 열의에 맞게 과학연구목표를 보충갱신하고 이미 수행하고 있는 연구과제들과 새로운 연구과제들을 완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들을 세웠음. 또한 연구사업이 진행되는 현지로 가 걸린 문제들을 풀어주며 과학자들을 고무추동하였음. 육종학연구소에서는 산림을 더욱 쓸모 있게 개조하기 위하여 전국의 산발들을 타고 다니며 이미 해오던 연구를 심화시키는 과정에서 솜털이 날리지 않는 뽀뿌라나무와 목재생산성이 높은 창성이깔나무, 빨리 자라는 잣나무 등을 선발 육종하는 성과를 이룩하였음. 산림기계연구소에서는 아카시아종자처리기계를 새롭게 연구 개발하여 나무의 싹틔움률과 사름률을 종전보다 훨씬 높이는 데 성공했으며 이 방법을 전국에 도입하는 데 힘을 넣고 있음. 경제림연구소에서는 나무들의 생태학적 특성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데 기초하여 호두나무와 수유나무의 수확성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낸 데 이어 그에 기초하여 다량번식시키기 위한 사업을 실속 있게 밀고 나갔음. 자원이용시험소에서는 나무사름률을 높이기 위해 뿌리마름방지제를 연구완성하고 산림부산물로 각종 세척제를 만들어냈음. 원산산림과학연구소에서는 가시 없는 아카시아나무 연구에서 큰 전진을 이루었음. 강계, 혜산, 함흥, 원산, 웅진, 문덕산림과학연구소 등 산림과학연구원 안의 전체 과학자들은 산림과학과 산림경영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한 연구사업에 더욱 분발해 나섰음.     

2. 산   림

 ○ 8월 28일자 <민주조선>은 황해남도 벽성군의 아카시아나무림 조성 동향을 보도

- 군에서는 올해 가을철과 다음해 봄에 통산, 사현, 대성, 옥정리를 비롯하여 낮은 산이 많은 지대들에 3,000여 정보의 아카시아나무림을 조성할 목표를 세우고 준비사업에 한창임. 현지에 나간 일군들은 산릉선과 골짜기, 비탈면들을 빠짐없이 밟아보면서 지대의 기후풍토상태를 구체적으로 조사하고 있음. 통산리와 사현리에 나간 산림경영소 지배인을 비롯한 일군들은 쉬임 없이 산판을 밟아보면서 지대별 토양상태와 해비침률 등을 빠짐없이 장악해가고 있음. 대성리, 옥정리로 나간 일군들은 현지에서 당장 정리해야 할 잡관목 구역들을 구체적으로 조사 장악하는 한편 정보 당 아카시아나무 그루수를 얼마나 넣을 수 있는가를 과학적으로 장악하고 있음.

- 일군들은 아카시아나무모 준비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음. 양묘장에 나간 산림경영소의 일군들은 나무모밭들의 생육상태를 일일이 알아보고 올해 가을철과 내년 봄에 낼 수 있는 아카시아나무수를 구체적으로 타산하고 해당 대책들을 세우고 있음. 특히 일군들은 현재 아카시아나무림이 무성한 임지들에 나가 올해 가을철에 삽목의 방법으로 부족되는 나무모를 더 생산하기 위한 대책도 세우고 있음. 또한 산림경영소의 일군들은 포장용기들과 운반도구 등을 마련하는 사업도 잘해나가고 있음. 이에 기초하여 일군들은 얼마 후 벌어지게 될 가을철 아카시아나무심기를 위한 분담준비도 지금부터 구체적으로 짜고 들고 있음. 

○ 8월 28일자 <민주조선>은 아카시아나무의 경제적 유용성을 소개

- 아카시아나무는 경제적 효과성이 높음. 아카시아나무는 빨리 자라고 생활력과 번식력이 세므로 땔나무 이용에 좋음. 목재는 굳고 잘 썩지 않으므로 쓰는 데가 많음. 잎에는 단백질이 0.56%, 기름은 6.96% 들어있으므로 토끼를 비롯한 집짐승 먹이에 이용하면 매우 좋음. 꽃은 향기롭고 꿀도 많이 때문에 가로수로도 좋고 꿀원천 식물로도 의의가 있음. 꽃에는 플라보노이드인 로비닌, 비오로빈, 켐페롤과 정유, 아미노산, 미량원소 등이 들어있음. 로비닌은 콩팥염, 콩팥굳기증 등에 씀. 민간에서 꿀은 오줌내기약으로서 붓기, 콩팥염, 방광염, 신석증 등에 쓰며 씨앗은 기침, 기관지천식 때 씀. 씨앗에는 기름이 8.4∼11.1% 들어있는데 공업용기름으로 쓸 수 있음. 또한 아카시아나무는 가스에도 잘 견디므로 도시나 공장지구를 녹화하는데도 쓰임. 아카시아나무를 많이 조성하면 땅에 질소와 인 성분 및 부식질이 많아지게 하므로 토양개량에도 매우 좋음.  

3. 기타 보도 동향

각종 행사

 ○ 8월 24일자 <민주조선>은 내각전원회의가 진행되었다는 소식을 보도

- 전원회의에는 홍성남 총리를 비롯한 내각성원들이 참가했음. 회의에는 또한 성, 중앙기관 일군들이 방청으로 참가했음. 전원회의는 올해 농사에 계속 큰 힘을 넣어 가을걷이 준비를 미리부터 잘하며 전력공업, 석탄공업, 철도운수를 비롯한 인민경제 선행부문과 금속공업을 추켜세워 나라의 경제를 하루빨리 활성화하며 인민소비품 생산을 늘일 데 대하여와 평양시안의 닭공장 개건현대화공사와 메기공장건설을 비롯한 중요대상건설과 도시경영사업 등 각 부문별 과업들을 구체적으로 지적했음.   

○ 8월 28일자 <민주조선>과 8월 29일자 <로동신문>은 함경남도 함주군 동봉협동농장, 6월4일대성공장 현지지도 1돌 기념보고회가 8월 26일 진행되었다는 소식을 보도

- 함주군 동봉협동농장에서 진행된 보고회에서는 함주군당위원회 배기복 책임비서가 기념보고를 하였음. 김정일 동지가 주체89(2000)년 8월 27일 이곳 농장을 찾아 알곡소출을 높이기 위한 적지적작, 적기적작의 원칙을 지킬 데 대한 문제, 종자혁명을 벌릴 데 대한 문제, 지방의 특성에 맞는 좋은 농사방법을 찾아낼 데 대한 문제들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가르쳐준 바 있음. 또한 김정일 동지는 이날 여러 협동농장들에서 알곡생산의 중요한 예비의 하나를 두벌, 세벌농사에서 찾고 이 사업으로 많은 성과를 얻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도처에서 두벌농사, 세벌농사를 지을 데 대하여 강조했음. 보고자는 이러한 내용을 언급하며 현지지도를 받은 농장을 사회주의 이상촌으로 더 잘 건설할 것을 지적했음.

- 6월4일대성공장에서 진행된 보고회에서는 함주군당위원회 홍성윤 비서가 기념보고를 하였음. 김정일 동지가 지난해 8월 27일 이곳을 찾아 설비상태와 생산능력, 노동자들의 작업조건 등을 일일이 돌아보고 제품의 질을 높이고 포장을 잘하여 공급할 데 대해서와 생산공정을 현대화하여 새 세기에도 손색이 없는 공장으로 꾸릴 데 대한 방향과 방도를 밝혀준 바 있음. 보고자는 김정일 동지의 영도 하에 지난 1년간 공장에서 생산이 늘어나고 전반적인 생산환경이 보다 문화적으로 개선되었다고 말했음.

○ 8월 29일자 <민주조선>, 8월 30일자 <로동신문>과 8월 31일자 <민주조선>은 자강도 낭림군으로 진출하는 제대군인들이 8월 29일 평양을 떠났다는 소식을 보도

- 제대군인들은 떠나기 전 평양에서 다채로운 정치문화사업을 진행했음. 그들은 26일 만수대 언덕에 위치한 김일성 동상을 찾아 꽃바구니를 진정하고 충성의 결의모임을 가졌음.

- 제대군인들에 대한 국가표창수여식이 4.25문화회관에서 진행되었음. 자강도 낭림군으로 진출하는 전체 제대군인들에게 국기훈장 제2급이 수여되었음. 수여식에서 김정일 동지에게 드리는 편지가 채택되었음.

- 제대군인들은 만경대를 방문하여 김일성 동지의 만경대 고향집과 만경대 혁명사적관을 돌아보았음.

- 제대군인들은 대성산혁명열사릉과 애국열사릉을 찾아 꽃다발을 진정하였음.

- 제대군인들은 인민무력부혁명사적관과 인민무력부선물관을 참관했음.

- 한편 제대군인들은 강습에 참가하였으며 조선인민군협주단과 조선인민군교예단공연, 예술영화 '자강도사람들'을 관람했음.

- 이들은 29일 평양을 출발했음.           

장연장공장의 기초식품 생산

 ○ 8월 26일자 <민주조선>은 장연장공장의 기초식품 생산동향을 소개

- 공장의 일군들은 기초식품생산을 정상화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리고 있음. 일군들은 생산정상화의 중요한 방도를 설비개조와 생산공정의 현대화에서 찾고 이를 힘있게 내밀었음. 기술자들은 기초식품의 질을 높이고 생산을 정상화하는데 필요한 대중적 기술혁신운동을 벌려 나가도록 노동자들을 고무추동하였음. 기술준비실에서는 종전의 불연속식소금물끓이기 공정을 분무식으로 개조하여 연속식으로 전환함으로써 장 생산량을 이전보다 훨씬 늘이는 혁신을 일으켰음. 증기생산을 맡은 열관리공들은 일부 열생산공정을 능률적으로 개조하였음. 장작업반원들은 곡자잡기, 띄우기, 증자 등 모든 공정에서 기술규정의 요구와 위생조건을 철저히 지켜 나감으로써 맛있고 영양가 높은 장을 많이 생산하고 있음.    

범안협동농장

○ 8월 28일자 <민주조선>은 황해북도 서흥군 범안협동농장을 소개

- 도의 책임일군들은 지난해 여름 현대적인 살림집과 문화후생시설을 일떠 세울 결심을 하고 설계가들이 농장원들이 쓰고 사는데 불편이 없도록 살림집 설계를 최상의 수준에서 완성하도록 했음.

- 도안의 시, 군에서 온 일군들은 낡은 집들을 말끔히 털어 버리고 양지바른 산기슭에 100여 동의 살림집과 30여 동의 문화후생시설들을 일떠 세우는 공사에 달라붙었음. 연탄군에서는 세멘트 생산자들과 일도 함께 하고 생산에서 걸리고 있는 문제들도 풀어주면서 건설에 필요한 세멘트를 해결하여 살림집 건설이 중단 없이 진행되도록 하였음. 장운소대의 건설자들은 자제의 힘으로 소대가 맡은 살림집을 남 먼저 보란 듯이 일떠 세웠음. 건설지휘부에서는 방식상학을 조직하여 이곳 소대의 경험을 모든 시, 군들에 일반화함으로써 살림집 건설에 더욱 박차를 가했음.

- 린산군에서는 예상치 않았던 난관이 조성되었었음. 건설장에 필요한 자재를 보장하던 수송기재가 고장나 자재보장이 긴장해졌던 것임. 이때 진천, 지택소대의 소대장들과 대원들이 수십 리 길을 오가며 필요한 부속품들을 마련하는 한편 운전사와 함께 짧은 기간에 수송기재를 원상 복구하여 모래와 골재수송을 보장할 수 있게 하였음.

- 사리원시, 서흥군을 비롯한 도안의 다른 시, 군들에서도 내부예비를 최대한으로 동원하고 대용자재를 찾아 살림집과 문화후생시설을 일떠 세우는데 효과적으로 이용하여 계획보다 훨씬 앞당겨 공사를 끝냈음. 이렇게 하여 도의 일군들은 산간벽지였던 범안땅에 훌륭한 농촌마을을 일떠 세우게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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