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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소비행태조사 결과발표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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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식품소비 구입과 소비행태가 다양화되는 것으로 나타남”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식품소비행태조사 결과발표대회” 개최




□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식품소비행태조사 결과발표대회” 개최

◦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최세균)은 12월 19일(목) 13시부터 aT센터 중회의실에서 “식품소비행태조사 결과발표대회”를 개최했다.

◦ 식품소비행태조사는 식품 주구입자, 성인 및 청소년 가구원을 대상으로 가구 및 개인의 식품소비 행태 전반을 조사하였으며, 올해 승인통계로 지정받았다.

◦ KREI는 전국의 1인 가구와 혈연가구 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매년 식품소비행태를 조사 발표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소비자 구매 행태 및 선호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식품공급자의 경쟁력 제고와 식품수요자의 만족도 제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 최세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식품산업 발전과 식품의 원활한 수급 및 식품자원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서는 소비자의 식품소비행태를 구체적으로 파악하여 분석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그간 식품소비관련 정부승인통계는 지출액 조사로 한정되어 있었으며, 조사 내용도 한정적이어서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의 식품 소비 트렌드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언급하며, 오늘 조사결과에 대해 참석자들의 가감없는 의견을 당부했다.

□ 가구 식품소비 구입과 소비행태가 다양화되고 있으며 식품관련 소비자 정책에서 식품안전 중요시 경향 나타나

◦ 가구의 식품 구입빈도는 주 2~3회 38.9%, 주 1회 36.7%로 주 1~3회가 대다수(75.6%)이며, 주요 식품 구입 장소는 동네 중소형 슈퍼마켓(29.8%), 대형 할인점(27.8%), 재래시장(27.2%) 순으로 나타남.

◦ 인터넷으로 식품을 구입하는 가구는 15.8%, 가격 및 품질 만족도는 각각 71.4점, 70.4점이며, 친환경 식품을 구입하는 가구는 37.6%, 가격 및 품질 만족도는 각각 59.4점, 69.4점으로 나타남.

◦ 가구의 절반(48.6%) 정도는 기능성 식품을 섭취하며, 비타민 등 특정성분 식이보충제(67.8%)와 홍삼·인삼(46.3%)을 섭취하는 가구가 많음.

◦ 백미의 경우 20kg대 포장(61.1%)을 구입하는 가구의 비율이 가장 높고, 10kg이하 포장(31.6%)을 구입하는 가구도 상당수임.

◦ 채소는 벌크 형태 구입이 57.5%로 많으나, ‘소포장 형태’로 구입하는 가구도 41.4%임. 성인 가구원이 가장 선호하는 과일은 ‘수박(20.9%)’과 ‘사과(17.8%)’ 이며, 20대 이하는 귤, 딸기, 오렌지, 바나나를 상대적으로 더 선호하고, 나이가 많을수록 참외, 토마토, 감 선호가 증가함.

◦ 가구에서 가장 많이 소비하는 종류는 ‘돼지고기(67.2%)’이며, ‘쇠고기(15.1%)’, ‘닭고기(11.8%)’ 순으로 소비함.

◦ 응답 가구의 절반(48.1%)은 미국산 수입 쇠고기를 소비할 의향이 없다고 응답하였으나, 호주산 수입쇠고기에 대해서는 ‘먹겠다(42.7%)’고 응답한 가구의 비중이 높았음. 수입산 돼지고기는 응답 가구의 62.2%가 ‘먹지 않겠다’고 응답함.

◦ 가구에서 김치를 주로 ‘직접 만들어(51.5%)’ 조달하고, 상당수는 ‘가족/친지(37.8%)’로부터 조달받는 것으로 나타남.

◦ 주부들이 평가하는 식생활 만족도는 68.6점, 개인식생활 만족도는 청소년(70.4점)이 성인(69.2점)보다 높게 나타남.

◦ 성인은 식재료가 국산인지 여부(71점)에 관심이 있으며, 지역산(64점)·친환경(63점) 식재료에 대한 관심은 비슷한 수준이며, 청소년은 식재료가 국산/지역산/친환경 여부에 대한 관심도가 50점대로 성인에 비해 낮음.

◦ 소비자가구 외식 비중은 76.2%이며, 주로 맛있는 음식을 즐기기 위해서 가족 외식을 실시하며, 외식을 하지 않는 경우, 비싼 가격(33.0%)과 화학조미료(18.2%)가 주요 요인이었음. 가구 외식시 음식의 맛이 가장 중요한 고려 기준으로 나타났으며, 1인가구는 가격수준, 고소득은 요리 종류의 중요성을 높게 고려함.

◦ 대체로 한달에 2-3회 또는 한달에 1회 정도 가족 외식을 실시하며 가족 외식을 위해서 주로 고깃집 또는 한식당 이용하고 가구주가 30대 이하이거나, 고소득 가구는 패밀리레스토랑, 1인가구는 분식점 이용이 높은 편임.

◦ 가구의 56%가 가족 식사에 배달ㆍ테이크아웃을 이용하고, 가구 구성원수가 많을수록, 월평균 가구소득이 400만원대인 경우, 젊은 계층의 이용 비중이 높은 편임. 가족 단위 배달/테이크아웃의 주요 메뉴는 치킨 등 닭요리로 나타났으며, 배달ㆍ테이크아웃을 이용하지 않는 경우, 주요 이유는 비싼 가격(20.5%), 위생 문제(18.2%), 화학조미료(16.6%)로 조사됨.

◦ 식품 관련 소비자 정책 만족도 성인/청소년 각 62.8점, 65.4점으로 청소년이 다소 만족도 높음.

◦ 식품 관련 소비자 정책 중 성인과 청소년 모두 ‘식품안전 보장’을  각 66.5%, 59.1%로 가장 중시함. 우리나라 식품이 전반적으로 안전하다는 인식은 10명에 3명 정도이며, 성인의 50.7%는 안전한 식품을 위해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함. 국내산 식품 품목별 안전성 인식평균 5점 만점에 성인 3.5점, 청소년 3.6점으로 비교적 높게 평가하였으며, 수입산 식품 품목별 안전성 인식 평균 5점 만점에 2.5점 내외로 인식해 국산보다 상당히 낮음. 식품 안전관리 주체별 중요성은 생산자가 가장 높고, 중앙정부, 유통 및 판매업체 순으로 조사됨.

◦ 식품 표시사항과 관련하여 청과물과 육류 구입시 가격 및 원산지를 가장 많이 따지고, 가공식품 구매할 때 유통기한, 가격을 우선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식품 표시제도의 인지도는 원산지표시제도(88.9%)와 유기농 인증 제도(79.8%)가 가장 높음

◦ 음식에 관한 기초지식을 교육하기에 적절한 시기로는 초등학교 저학년(38.9%), 초등학교 고학년(20.0%), 유아기(15.9%), 중학생(15.6%) 순으로 조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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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작성자 KREI